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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vs 허사비스, 29일 대국...알파고 창조자와 최강자 바둑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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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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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원이 29일 신진서 9단과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의 친선 대국을 연다.
  • 알파고 이세돌 9단전 10주년 행사로 10분 대국 후 대담과 7단증 수여를 한다.
  • 허사비스는 알파고 개발자로 2024년 노벨상 수상, 신진서는 세계 1위 9관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10주년을 맞아 흥미로운 만남이 성사됐다.

한국기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알파고 개발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친선 대국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세기의 대결서 알파고와 함께 포즈를 취한 데미스 허사비스와 이세돌 9단. [사진= 한국기원]

'알파고 이후 10년, 인간과 AI의 다음 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이름은 '알파고 10년: 위대한 동행'이다. 정식 승부라기보다는 10여 분간 함께 수담을 나누는 이벤트 친선 대국이다. 대국 후 두 사람이 바둑판에 직접 친필 서명을 남긴다. 이후 두 사람은 20분간 AI와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한국기원은 허사비스 CEO에게 공인 아마추어 7단증을 수여한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데미스 허사비스가 어릴 적부터 바둑을 둔 것으로 안다. 유년 시절 바둑 실력이 아마 3단급으로 알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대국이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반겼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2016년 3월 서울에서 당시 최정상급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제압,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온라인 대국에서 프로기사들에게 60전 전승을 거둔 알파고는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3번기, 단체 상담기까지 합쳐 모두 68승 1패를 기록한 뒤 은퇴(?)했다.

바둑에서 시작된 알파고의 충격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딥마인드는 이후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 AI '알파폴드'를 통해 50년 넘게 인류를 괴롭힌 생명과학의 난제를 풀어냈고, 허사비스는 2024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신진서 9단. [사진= 뉴스핌 DB]

◆ 체스 상금으로 컴퓨터를 산 흥미로운 인물 허사비스
허사비스는 1976년 영국 런던에서 그리스계 아버지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4살 때부터 체스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3세에는 엘로 레이팅 2300의 체스 마스터 수준에 오르고 여러 잉글랜드 주니어 팀을 이끌었다. 그가 처음으로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체스 상금으로 생애 첫 컴퓨터를 구입한 1984년이었고, 책을 통해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그가 2010년 세운 회사 '딥마인드(DeepMind)'의 이름은 더글러스 애덤스의 SF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초지능 컴퓨터 '딥소트(Deep Thought)'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설 속 이 컴퓨터는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의 해답을 구하기 위해 750만 년 동안 계산한 끝에 '42'라는 답을 내놓는다. 모든 것을 알아내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 답도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는 철학적 유머가 회사 이름에 새겨진 셈이다.

허사비스에게는 또 다른 열정도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열렬한 팬인 그는 팀의 우승을 염원, AI를 통해 이를 이뤄냈다. 자신이 개발한 리버풀 AI를 접목했다. 딥마인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버풀의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 데이터에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선수 교체 타이밍·코너킥 전략·패스 경로 분석 등을 제시하는 AI 코칭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허사비스가 그토록 바라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2019~2020 시즌 써냈다. 

◆ 신진서 9단, 알파고 이후 바둑을 새로 쓴 '세계 최고' 

신진서 9단(2000년 3월 17일생)은 2012년 한국기원 제1회 영재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알파고 쇼크 이후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바둑계 최고의 기사다.  2018년 제23기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을 3-2로 꺾고 우승 9단에 오른 뒤, 이창호·이세돌을 잇는 한국 바둑의 계보를 이었다.

메이저 세계대회 통산 9관왕으로, 이창호(17관)·이세돌(14관) 9단에 이어 조훈현 9단(9관)과 함께 역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2020년 1월부터 2026년 4월 현재까지 76개월 연속 한국기원 랭킹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들어서도 맹활약은 계속됐다. 올해 2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을 꺾어 한국의 대회 6연패를 달성했고, 농심배 개인 통산 21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세웠다. 3월 기준 올해 전적은 24승 4패(승률 약 85%)로 국내 최다승 1위다. 

구글은 신진서와 허사비스의 대국에 앞서 AI의 지난 10년과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도 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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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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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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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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