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도수·주사·MRI '3대 비급여' 묶나…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표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간 이견으로 표류 중이다.
  • 3대 비급여를 패키지로 제외하는 방식이 논의되면서 개별 선택이 아닌 일괄 제외 구조로 흐르고 있다.
  • 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속 도입 시점이 당초 지난해에서 올해를 거쳐 11월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대 비급여 패키지 제외 유력…보험료 인하 vs 선택권 제한 충돌
5세대 실손과 '시차 도입'…전환 유인책 지연에 역선택 우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이 표류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도입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시행 시점이 다시 연말로 밀린 상태다.

핵심 쟁점은 '선택'의 방식이다. 자기공명영상(MRI)·도수치료·비급여 주사 등 이른바 '3대 비급여'를 기본적으로 제외하고, 나머지 보장 항목을 추가로 조정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다. 이 같은 구조가 사실상 패키지 선택을 전제로 작동할 경우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신도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이 자기공명영상(MRI)·도수치료·비급여 주사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항목을 패키지로 제외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사진은 한 정형외과 운동치료센터에서 도수치료와 필라테스를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 2024.02.04 sdk1991@newspim.com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선택형 특약은 3대 비급여 항목을 패키지로 제외하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경우 보험료가 기존 대비 30%가량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제도 취지와 실제 설계 간 괴리다. 선택형 특약은 당초 가입자가 불필요한 보장을 스스로 제외해 보험료를 낮추는 '맞춤형 구조'로 설계됐다. 그러나 실제 논의는 개별 항목 선택이 아닌 '일괄 제외' 방식으로 흐르고 있다.

업계는 상품 구조 단순화를 이유로 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세대 실손보험 도입 당시에도 3대 비급여를 묶어 제외했던 전례가 있다"며 "항목별로 나눠 설계하면 가격 체계가 복잡해져 현실적으로 패키지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실제 2021년 도입된 3세대 실손보험은 도수치료·비급여 주사·MRI 등 3대 비급여 항목을 기본 보장에서 제외하고 특약으로 분리해 판매했다. 이로 인해 기존 1·2세대 대비 보험료가 약 20~30% 인하된 바 있다.

다만 이 경우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항목만 제외하고 싶은 가입자도 사실상 전체 비급여를 포기하거나, 기존 보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서다.

정치권도 이 지점을 문제 삼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선택형 특약이 3대 비급여 면책과 자기부담률 상향 등을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묶을 경우, 보험사의 손해율 관리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면서 "보험가입자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택권 확대라는 제도의 근본 취지를 퇴색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도 설계가 확정되지 못한 채 논의만 이어지는 점도 변수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러 안이 오가고 있지만 확정된 방향은 없다"며 "당국도 정책 부담이 큰 사안이라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입 일정 역시 불투명하다. 선택형 특약과 계약 재매입 제도는 당초 5세대 실손 출시와 함께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5세대 실손은 내달 발표되고 선택형 특약과 계약 재매입은 11월로 미뤄졌다. 추가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유인책이 지연될 경우 1·2세대 가입자의 전환 속도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세대 실손 전환율이 8% 수준에 머문 전례를 감안하면 '버티기' 현상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근본적으로는 실손보험 구조 자체의 한계도 지적된다. 비급여 진료 관리 없이 상품 구조만 손보는 방식으로는 손해율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를 풀기 어렵다"며 "비급여 관리와 의료체계 개편이 병행되지 않으면 실효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