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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호르무즈 해협서 잇따른 선박 피격·나포 소식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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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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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 동반 하락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선언에도 민간 선박 피격·나포 사건이 계속되면서 국제사회 긴장이 고조됐다.
  • 독일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0%에서 0.5%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2.7%로 상향 조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22일(현지 시간)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 연장'을 선언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민간 선박들이 잇따라 피격·나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은 크게 고조됐다. 

국제 유가는 100달러 선을 재돌파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국채 수익률도 소폭 상승했다. 

독일 경제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절반으로 낮추는 한편 물가상승률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35%) 떨어진 613.88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75.97포인트(0.31%) 내린 2만4194.90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63포인트(0.21%) 하락한 1만476.4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9.29포인트(0.96%) 물러난 8156.4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17.83포인트(0.25%) 후퇴한 4만7785.4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36.20포인트(0.75%) 내린 1만8006.4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지만 역내 긴장은 오히려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컨테이너 선박들이 잇따라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란 체제 유지의 핵심 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군 허가 없이 해협을 항행하려 했던 선박 3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 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계속 이어갔다. 뉴욕포스트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36~72시간 내에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매체의 가능성 질문에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유가는 높이 날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이날 오후 6시 현재 3.52% 오른 배럴당 101.94달러에 거래됐다. 

독일 경제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5%로 낮췄고, 인플레이션은 2% 초반대에서 2.7% 수준으로 올려 잡았다.

영국의 3월 인플레이션은 3.3%를 기록해 전달의 3.0%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영국 통계청은 이 같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기름값 상승이라고 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선임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수요와 경제 성장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미·이란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한 시장의 등락은 뚜렷한 방향성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 수혜로 2.3% 올랐다. 소재와 기술 업종도 각각 1.7%, 0.6% 상승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 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7.1% 급등했다.

다른 반도체 및 기술 장비 업체들도 함께 올랐다. 독일 반도체 기업 아이스트론과 인피니온은 각각 3% 이상 올랐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BESI는 1%, 1.9% 상승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캐피털닷컴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다니엘라 해손은 "실적 시즌 동안 기술주가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시 의문을 제기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여전히 시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했다.

여행·레저 업종은 높은 에너지 비용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2.1% 하락했다. 항공우주·방산도 2.4% 떨어졌다.

독일 통신기업 도이체텔레콤은 자회사인 미국 통신기업 T-모바일 US와의 완전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4.8% 하락했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사 인수합병(M&A)이 될 수 있다.

스위스 전기·엔지니어링 기업 ABB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3.4% 상승했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소비재 기업 레킷은 핵심 사업의 분기 순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상반기 마진 감소를 경고하면서 4.6%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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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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