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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 디코딩] ③ '무늬만 우주' 스페이스X 노출된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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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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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가 1일 SEC에 IPO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 목표로 6월 말 나스닥 상장 예정이다.
  • RONB ETF가 스페이스X 지분 편입으로 가장 직접적 투자 선택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우주 경제 급팽창
이름만 보고 투자하면 낭패
스페이스X 노출된 상품은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4월1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CNBC와 블룸버그,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확인한 상장 움직임은 주식시장에 즉각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공개 S-1 서류는 5월 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6월8일 주간에 로드쇼를 거쳐 6월 말이나 7월 초 나스닥 시장 입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스페이스X 상장이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2025년 5월 사모 주식 거래 기준 약 3500억 달러에서 2025년 12월 약 8000억달러로 7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이어 2026년 4월 IPO 신청 시점에는 1조75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50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BABA)의 250억달러짜리 미국 역대 최대 IPO를 두 배 가량 넘어서는 수치다.

◆ 우주 경제의 급팽창, 그 실체는 = 스페이스X 상장이 단순한 대형 IPO 이벤트로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는 배경에는 우주 경제 자체의 구조적 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는 6130억달러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맥킨지는 2024년 4월 보고서에서 2023년 6300억 달러였던 글로벌 우주 경제가 2035년 1조8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현재 약 3500억달러 수준인 글로벌 우주 산업이 2040년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성장을 이끄는 핵심은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재사용 발사체 기술이 만들어 낸 발사 비용의 70% 감소,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지는 방대한 상업적 생태계다.

글로벌 우주 경제 규모 전망 [자료=맥킨지]

스페이스X는 이 생태계의 최정점에 서 있다. 스타링크를 앞세운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팰컨9으로 대표되는 재사용 발사체, 스타십이라는 차세대 초대형 로켓, 그리고 정부 계약까지 모두 갖췄다.

스페이스X 단일 기업이 우주 발사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이미 전 세계 60%를 넘는다는 추산이 나온다. 상장 이후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애플,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 '무늬만 우주항공' 사실상 방산 ETF = 스페이스X의 IPO 소식에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명을 받고 있지만 현실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커다란 괴리를 보인다.

우주항공 테마를 내세운 상품들이 대부분 방산 테마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기 때문. 대표적인 사례가 블랙록의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ITA)다. 우주·방산 관련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히지만 록히드 마틴(LMT)과 RTX(RTX) 등 전통적인 방위산업 대형주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로켓랩 등 민간 우주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ARK 인베스트먼트의 ARKX(ARK Space & Defense Innovation ETF) 역시 '스페이스'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ITA와 같은 문제가 발견된다. ARK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4월20일 기준 ARKX의 상위 보유 종목은 L3해리스(LHX, 9.62%)와 크라토스 디펜스(KTOS, 7.77%), 로켓랩(RKLB, 7.21%), 테라다인(TER, 6.68%), 디어(DE, 6.39%) 순이다. 이 중 L3해리스와 크라토스는 방위산업 기업이고, 디어는 농기계 기업이다. 테슬라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고, 스페이스X는 상장 전이기 때문에 직접 편입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데는 구조적인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ETF는 유동성 있는 상장 주식만 직접 편입할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X처럼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주 테마를 표방하는 ETF들이 방산주, 위성 통신사, 드론 기업, 심지어 농기계 회사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이 구조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결국 '우주항공 ETF'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 순수 민간 우주 기업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20~30%를 넘는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 스페이스X에 가까운 선택지 RONB = 구조적 한계 속에서 현재 가장 스페이스X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미국 상장 ETF는 배런 퍼스트 프린시플스 ETF(Baron First Principles ETF, 티커 RONB)다.

2025년 12월 출시된 액티브 ETF로, 전설적인 가치투자자 론 배런이 직접 이끄는 배런 캐피탈이 운용한다. 총운용자산 규모는 2026년 4월 기준 약 3억달러를 넘어섰다. 출시한 지 불과 5개월만에 몸집을 크게 불린 셈이다.

RONB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민간 비상장 기업에 대한 이례적으로 높은 직접 노출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RONB는 출시 초기 스페이스X 지분을 약 21.5~22% 비중으로 담았고, 머스크의 AI 기업 xAI도 5.4% 편입했다.

다만, 상품 출시 이후 수 개월 사이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스페이스X의 비중은 대폭 줄었다. N/A(Mutual Fund Other)로 분류된 8.71% 항목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투자회사법 Rule 22e-4(유동성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규정)에 따르면, ETF를 포함한 모든 개방형 펀드는 포트폴리오 자산을 4개 유동성 등급으로 분류해야 한다. 유동성이 높은 순서대로 고유동(Highly Liquid), 중유동(Moderately Liquid), 저유동(Less Liquid), 비유동(Illiquid)이 여기에 해당한다. 

배런 캐피탈은 스페이스X 지분을 '저유동' 등급으로 분류했다. 근거는 스페이스X 주식이 합법적인 사모 주식 거래 플랫폼(ForgeGlobal, Nasdaq Private Market 등)에서 실제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고, 7일 이내 처분이 아예 불가능한 비유동성 자산이 아니라는 것.

SEC 규정상 ETF는 비유동성 자산을 전체 자산의 15% 이하로만 보유할 수 있는데 RONB는 스페이스X 지분이 사모 주식 거래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비유동'이 아닌 '저유동''으로 분류해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대규모 편입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현장 [사진=스페이스X]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TSLA)가 13.61% 편입,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 XOVR, 스페이스X와 빅테크 '양다리' = ERShares 프라이빗-퍼블릭 크로스오버 ETF(XOVR)도 스페이스X에 일정 부분 노출된 펀드다.

상품은 전체 자산의 약 85%를 ER30TR 지수(엔트러프러너 30 TR 지수)에, 나머지 15%를 스페이스X 같은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UM은 약 8억 달러로 집계됐다.

야후 파이낸스는 XOVR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이후 1억2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나머지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4월22일(현지시각) 기준 ETFDB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 비중이 47%에 달하고, 이어 엔비디아(4.06%), 메타 플랫폼스(3.46%), 유비퀴티(2.94%), 아리스타 네트웍스(2.76%), 팔란티어(2.68%), 인터랙티브 브로커스(2.30%), 테슬라(1.91%)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별도 항목으로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현금 47% 안에 SPV(특수목적법인) 구조로 편입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XOVR이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근거로 볼 때 사실상 AI와 빅테크 중심의 성장주 펀드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 ARKX, 우주와 방산의 경계 = 자산 규모 8억6000만달러인 ARK 스페이스 앤 디펜스 이노베이션 ETF(ARKX)는 순수 우주 기업들을 일정 부분 편입했지만 방산 섹터에 쏠린 측면이 크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에 로켓랩과 크라토스 디펜스, L3해리스, 에어로바이런먼트, 테라다인 등이 공존하고, 테슬라 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ARKX에 처음 편입한 것은 2026년 2월로, 스페이스X의 테슬라 합병 가능성에 베팅하는 성격의 편입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스페이스X 상장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로켓랩의 비중이 약 7%에 달한다는 점에서 우주항공 섹터에 일정 부분 노출된 상품으로 분류된다. 로켓랩은 뉴트론(Neutron) 발사체 개발과 더불어 위성 제조 사업까지 확장하며 스페이스X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이 우주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관심을 끌어올린다면 로켓랩을 비롯한 상장된 순수 우주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가 ARKX 투자의 핵심 근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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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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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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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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