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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번 주 후반 ECB·영란은행 금리 결정 기다리며 대체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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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 미·이란 휴전 협상 연기로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금리 결정 주목한다.
  • STOXX 600 0.30% 내린 608.84 마감, 테크주 등 부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7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기약 없이 연기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열릴 예정인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에 눈길을 주는 양상이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30%) 내린 608.8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5.45포인트(0.19%) 떨어진 2만4083.5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7.99포인트(0.56%) 하락한 1만321.0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90포인트(0.19%) 후퇴한 8141.92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7.80포인트(0.04%) 오른 4만7673.91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60포인트(0.01%) 상승한 1만7692.9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이란 협상은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희망과 실망을 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자신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으로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란 측이 제기한 방안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잠시 살아나는 듯 했던 협상 재개 희망은 사라졌다.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종전 문제를 먼저 논의한 뒤 핵 문제는 나중에 다루자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핵 문제는 이번 분쟁과 이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이라 양측 입장이 좁혀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폴란드 온라인 브로커리지 업체인 엑스티비(XTB)의 리서치 디렉터 캐슬린 브룩스는 "전쟁이 한 주씩 길어질수록 유럽에는 더 악재로 작용한다"며 "시장은 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유럽 증시는 미국보다 나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스위스 온라인 은행인 스위스쿼트의 수석 시장 분석가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향후 며칠 동안 유럽의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범유럽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미국보다 유럽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섹터 중에 테크주와 필수 소비재주가 각각 1.3%, 0.5%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의 제품 시험·인증서비스 기업 인터텍(Intertek)은 스웨덴 사모펀드 EQT AB가 주당 54파운드로 제시한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2.2% 내렸다. 

석유·가스 업종 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1% 하락하며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오는 30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회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 움직임으로는 독일 풍력터빈 제조업체 노르덱스(Nordex)가 올 1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핵심 수익과 매출을 발표하면서 5.7% 상승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5360만 유로로 790만 유로가 늘었다. 

같은 업종의 덴마크 업체 오르스테드(Oersted)와 베스타스(Vestas)도 각각 4.03%, 0.63% 올랐다.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Adidas)는 케냐의 마라토너 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2시간 벽을 깼을 때 이 회사 운동화를 신었다는 소식에 1.1% 상승했다.

영국의 글로벌 석유 메이저 쉘은 캐나다 에너지 회사 ARC 리소시스를 16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후 1.66% 떨어진 32.52 파운드를 기록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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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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