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이 30일 FOMC에서 기준금리 3.50~3.75%를 동결했다.
- 마이란 이사가 인하 주장하며 반대표 던지고 3총재가 성명서 반대했다.
- 파월은 에너지·관세·물가 압박 강조하며 연내 동결 전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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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내 동결 기존 전망 유지…미 ㄱ구채 금리 상방 압력 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4월 FOMC에서 기준금리(3.50~3.75%)를 동결했다.
마이란 이사가 25bp 인하를 주장하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헤맥 클리브랜드·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결정에는 동의했지만 성명서에서 금리완화 편향(bias) 문구 포함에 반대했다. 반대표 숫자 기준으로는 1992년 10월 이후 최다다.

◆매파적 동결의 배경, 에너지·관세·물가의 3중 압박
파월은 3월 FOMC에서 중동 불확실성 영향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했지만, 이번 성명서는 달랐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물가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명시하며 우려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관세 이슈도 꾸준히 거론됐다. 파월은 관세의 물가 영향이 2분기 이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물가 관련 언급마다 관세를 함께 짚었다.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분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내 핵심 상품도 점차 반등 중이다. 연준이 고용보다 물가에 무게추를 옮긴 이유다.
파월은 "현재 정책은 적절한 수준이며, 다수 위원이 중립금리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립금리는 3~4%로 제시했고, 고용·경제 스탠스는 3월과 유사하나 물가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은 고용시장이 "아주 조금 둔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낮고, 해고율과 채용률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증가했고 실업률도 하락했다. 빠른 둔화 신호가 없는 만큼 연준의 시선은 고용이 아닌 물가를 향해 있다.
고유가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와 GDP 부정적 영향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파월은 "다른 부문의 소비 위축이 아직 확인되지 않으며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KB증권 전망…연내 동결, 미 국채 금리 상방 압력
KB증권은 연내 동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겠지만, 관세 물가 영향과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수준(3~4%)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연준이 선제적으로 인하에 나설 명분은 없다.
미 국채 금리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유가와 관세로 물가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수록 "다음 금리 경로는 인하가 아닌 인상"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커질 것이다. 재정에 대한 불안도 금리 상방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 역시 미 국채 금리에 연동해 금리 상방 압력이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스왑시장이 이미 9개월 내 3차례 이상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고, WGBI 자금 유입이 있어 한국 국채 금리 상승 폭은 미국보다 제한적일 것이다.
◆파월 퇴임 이후, 연준 독립성 논란
파월은 기조발언 후 5월 15일 의장 임기 종료 이후에도 연준 이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조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그림자 의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이사로서 의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의 인준안은 상원 은행위원회를 13대 11로 통과했다. 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전망이다. 파월은 "연준의 독립성이 법으로 보장돼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공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