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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 디코딩] ⑦ '현금은 거짓말 안한다' FCF 펀드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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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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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지수펀드 ETF가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운용한다.
  • 현금흐름은 조작 어려운 재무 체력 지표로 방어력 높인다.
  • COWZ 등 페이서 ETF 시리즈가 FCF 상위 기업에 투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섹터·테마 무관하게 FCF에 베팅
7개 주요 상품들 총정리
현금흐름 펀드 강점과 리스크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익보다 현금이 진실에 가깝다는 논리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 테마에 상관 없이 기업의 재무적 체력을 가장 직접적인 투자 기준으로 삼는 상품이다. 금리가 높높은 수준이거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을 때 두각을 나타내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는 증시 상황에 관심을 둘 만 하다는 평가다.

◆ 왜 현금흐름인가 = 기업의 재무제표 중에서 조작이 가장 어려운 항목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는 현금흐름이라고 답한다.

순이익은 감가상각 방식부타 재고 평가 기준, 충당금 설정 등 회계 선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반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은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차감한 수치로, 회사가 일상적인 사업을 유지한 이후 실제로 수중에 남는 돈이 얼마인지를 보여준다.

ETF 발행사 페이서 ETFs(Pacer ETFs)는 공식 자료에서 이를 두고 회계 가정이나 조작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성의 견고한 척도라고 명시했다. 시장 조사 업체 ETF트렌즈(ETF Trends)는 FCF를 시장의 소음이 아닌 신호라며 커다란 의미를 둔다.

투자자 입장에서 FCF가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잉여현금흐름이 풍부한 기업은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에 재투자할 수 있어 주식 가치의 희석 리스크가 낮다.

둘째, 배당금은 이익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현금흐름야말로 배당 지속 가능성의 가장 솔직한 지표에 해당한다.

셋째, 금리가 높거나 신용 시장이 경직될 때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은 구조적으로 더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

페이서 ETFs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기업이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때 잉여현금흐름은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잡거나 앞서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1970년대 대인플레이션 시기에도 확인됐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잉여현금흐름은 특정 섹터나 테마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체력이 검증된 기업에만 규율 있게 투자하는 '퀄리티 팩터'의 핵심 지표로 통한다.

◆ COWZ 캐시 카우 시리즈의 원조 = 2026년 12월 출시된 COWZ(페이서 US 캐시 키우 100 ETF)는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원조 격이다.

캐시 카우 골라 담는 ETF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미국 중대형주 약 1000개를 포괄하는 러셀 10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펀드는 FCF 수익률(잉여현금흐름 ÷ 기업가치) 기준 상위 10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페이서 ETFs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COWZ는 러셀 1000 지수 편입 종목 중 FCF 수익률(FCF ÷ 기업가치, EV) 상위 100개를 가려낸 뒤 가중 방식을 FCF 수익률이 아닌 직전 12개월 절대 잉여현금흐름 금액 기준으로 부여한다.

미묘하지만 핵심적인 차이가 포트폴리오의 성격을 규정한다. 즉 FCF 수익률 기준으로 선발됐지만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절대 현금 창출액이 더 많은 대형 기업이 더 높게 받는 구조다.

업체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인 2025년 6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의 FCF 수익률은 6.10%로 러셀 1000 전체(2.58%)와 러셀 1000 가치주 지수(3.1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며, P/E는 15.70배로 러셀 1000(26.95배)보다 현저히 낮았다. 가중평균 시가총액은 약 1,045억 달러로 중대형주 성격을 띠지만, S&P500의 메가캡 집중과는 다르다.

다만, 섹터 무제한 구조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발생시킨다. 에너지나 헬스케어 등 특정 업종이 FCF를 집중적으로 창출하는 시기에는 해당 섹터 비중이 30~40%까지 치솟을 수 있다. 페이서 ETFs는 이를 의도적 설계로 본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기 리밸런싱 때마다 포트폴리오가 크게 바뀌는 변동성을 감내해야 한다.

출시 이후 연환산 NAV(순자산가치) 수익률은 11.97%로 집계됐지만 최근 1년 수익률은 2.86%로 성장주 랠리에서 뚜렷한 열위를 보였다.

◆ GCOW 선별은 FCF로, 가중은 배당금으로 = GCOW는 페이서 캐시 카우 시리즈 중 글로벌 투자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선진국 ETF로, 2016년 2월에 상장했다.

방법론에서 COWZ와 가장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포트폴리오 가중치를 FCF가 아니라 직전 12개월 실제 배당금 지급액 기준으로 부여한다는 데 있다. FCF를 '입학 자격 시험'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투자 비중은 '배당을 얼마나 지급했느냐'로 결정한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GCOW의 포트폴리오는 FCF를 바탕으로 배당을 유지할 능력이 검증된 고배당 글로벌 기업들의 집합체에 가깝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GCOW의 배당수익률은 4.45%로 나타났는데 이는 벤치마크 FTSE 선진국 대형주 지수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토탈에너지(TTE)와 리오 틴토(RIO), BHP(BHP), BP(BP), 엑손 모빌(XOM), 셰브론(CVX) 등 에너지와 광산주가 포트폴리오의 상위권에 편입된 가운데 GCOW는 연초 이후 11%, 최근 1년 사이 30%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는 연 2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시하기 때문에 4회 실시하는 COWZ에 비해 편입 종목과 섹터의 변동성이 제한적이다. 반면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뀔 때 포트폴리오 조정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배당에 부과되는 원천징수세를 추가 비용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유럽 주요국의 배당 원천징수세율은 15~30%에 달하고, 이는 표면 배당수익률과 실제 수취 수익률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만든다.

◆ CALF 소형주 시장의 정보 비효율을 FCF로 파고든다 = CALF(페이서 US 스몰캡 캐시 카우 ETF)는 S&P SmallCap 600 지수를 모수로 동일한 FCF 수익률 선별 방법론을 소형주에 적용한다. 운용보수는 연 0.59%다.

소형주 시장은 애널리스트의 커버리지가 부족해 가격 비효율이 큰데 이 틈새에서 FCF 스크린이 더 강한 초과 수익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논리가 펀드 설계의 배경이다.

다만, 소형주가 본질적으로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S&P SmallCap 600은 이미 최소 유동성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로 구성돼 무작위 소형주보다는 안정적이지만 COWZ와 비교하면 일평균 거래량과 시장 충격 비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경기 하강기에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역사적 패턴은 CALF 특유의 시장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ICOW 미국을 뺀 선진국에 FCF 잣대 = ICOW(페이서 해외 선진국 캐시 카우 100 ETF)는 MSCI EAFE 지수(유럽·호주·극동 아시아 선진국)를 벤치마크로, FCF 수익률 상위 10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운용보수는 연 0.65%다.

미국 비중을 줄이고 선진국 내에서 지역 분산을 높이려는 투자자에게 맞춤형 도구가 될 수 있다. 구조적 리스크는 GCOW와 유사하지만 미국이 아예 포함되지 않는 만큼 달러 강세 환경에서의 환율 역풍이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유럽 경기 둔화와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 지정학적 긴장 등 미국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리스크 요인이 집약돼 있다. FCF 스크린이 부실 기업을 걸러내지만 시장 자체의 구조적 약세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4월28일(현지시각) 기준 펀드는 2026년 초 이후 13%의 수익률을 올렸고, 최근 1년 사이 40%의 운용 성적을 냈다. 3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8%와 10%로 나타났다.

◆ ECOW 신흥국 캐시 카우 정조준 = 2019년 5월 선보인 ECOW(페이서 이머징마켓 캐시 카우 100 ETF)는 MSCI 신흥시장 지수를 모수로 FCF 수익률 상위 100개 종목을 담는다. 운용보수는 연 0.70%로 시리즈에서 가장 높다.

페이서 ETFs는 FCF 스크린이 신흥국의 불투명한 회계와 관련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제거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신할 수 없는 전제라는 지적이다.

신흥국 기업의 FCF 데이터는 선진국에 비해 공시 품질이 낮고 회계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 컨센서스 추정치에 의존하는 방법론의 정확성 자체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AI 제작 =황숙혜 기자]

페이서 ETFs 역시 공식 방법론 문서에서 "추정치가 부정확하거나 편향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통화 리스크와 지정학적 리스크, 자본 통제 리스크 등 신흥국 특유의 복합적 리스크가 더해져 FCF라는 필터 하나로 이 모든 위험을 상쇄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 COWG 선별은 FCF 마진으로, 가중은 가격 모멘텀으로 = COWG(페이서 US 라지캡 캐시 카우 그로스 리더스 ETF)는 페이서 캐시 카우 시리즈의 그로스(성장) 계열로, 나머지 6종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을 갖는다.

페이서 ETFs 공식 자료에 따르면 COWG는 FCF 수익률(FCF÷EV) 대신 FCF 마진(FCF÷매출)을 선별 기준으로 사용한다. 또 포트폴리오 가중치는 FCF나 배당이 아닌 가격 모멘텀 점수 기준으로 부여한다.

이는 COWZ와 COWG가 모두 'FCF ETF'라는 이름 아래 묶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이한 성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의미다.

FCF 마진이 높다는 것은 매출 1달러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다는 뜻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장비, 헬스케어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선발권에 들어온다. 스톡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와 브로드컴(AVGO), 램리서치(LRCH),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이 상위권에 편입됐다.

다만, 가격 모멘텀 가중이라는 방식은 상승 중인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자동으로 할당하는 효과가 있어 상승장에서 수익을 증폭시키지만 트렌드 반전 시 하락폭도 함께 커지는 양날의 검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FLOW 섹터 캡과 종목 캡으로 쏠림 차단 = 2023년 7월 글로벌 X가 출시한 FLOW(글로벌X US 캐시 플로 킹스 100 ETF)는 COWZ와 유사한 FCF 수익률 방법론을 취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두고 있다.

글로벌 X 공식 자료에 따르면 FLOW는 개별 종목 비중 상한 2%와 섹터 비중 상한 25%라는 이중 캡을 통해 COWZ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섹터 쏠림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도 상이하다. 2026년 4월 말 기준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1위 DR호튼(DHI, 2.26%)부터 10위 크래프트 하인즈(KHC, 1.96%)까지 모두 2% 내외로 고르게 분산돼 있다. 섹터 배분도 IT 26%와 경기소비재 23.7%, 헬스케어 10.6% 등으로 다변화돼 있다. 

총 운용 자산 규모가 2700만달러에 불과한 펀드는 4월28일 기준 최근 1년 사이 28%의 수익률을 올렸고, 연초 이후 성적은 2% 선에 그쳤다.

ETFDb는 FCF 수준이 높은 기업이 무차별적인 매도세가 발생하는 국면에서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고 평가한다. 반면 미래 이익 스토리에 시장이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성장주 랠리 국면에서는 FCF가 아직 작은 성장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FCF 팩터는 구조적으로 수익률을 따라가기 어렵다.

때문에 현금흐름에 무게를 두는 전략은 시장 전체를 이기는 공격 무기가 아니라 현금 창출력이 검증된 기업에 투자해 경기 하강과 밸류에이션 충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방어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월가는 조언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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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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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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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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