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5일 이란 휴전 유지 확인으로 국제유가 급락했다.
- 브렌트유 3.99% 하락해 배럴당 109.87달러, WTI 3.90% 떨어져 102.27달러 마감했다.
- 금 가격은 0.8% 반등해 4568.50달러 거래되며 저가 매수세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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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여전히 헤지 수요 존재…금리 변수는 부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반면, 금 가격은 반등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9.87달러로 전장 대비 3.99%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배럴당 102.27달러로 3.90% 내렸다. 중동 긴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전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미 정부의 평가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제한적이나마 선박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도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했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미 선적 컨테이너선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가 전날 미군 호위 아래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확인했다. 에너지 자문사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트는 "미 정부의 낙관적인 발언이 매도세를 자극했다"면서도 "이번 하락은 지난주 급등 이후 기술적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 유가 안정에 금값 반등…"저가 매수 유입"
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금 가격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0.8% 오른 4568.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6일 오전 2시 30분 기준 온스당 4557.56달러로 0.8% 상승했다.
짐 위코프 아메리칸 골드 익스체인지 분석가는 "최근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유가 안정도 금값을 지지했다"며 "시장의 관심이 점차 경제 지표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 강세가 재개되려면 뚜렷한 펀더멘털 촉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전날 교전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금, 여전히 헤지 수요 존재…금리 변수는 부담"
시장에서는 여전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이지만, 금리가 높은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는 자산이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티 인덱스 분석가는 "안전자산 수요는 유지되고 있지만 금이 점차 위험자산처럼 취급되면서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다"며 "다만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노동시장이 견조할 경우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수 있지만, 둔화 신호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