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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큰 영화에 뭉터기 예산소진, 없을 것"…홀드백 협의체 5월중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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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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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6일 홀드백 민관 협의체 출범을 발표했다.
  • 장관이 홀드백 논의를 주도하며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 2590억 펀드와 영화 할인권 배포로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문체부 영화·영상 분과 3차 자문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홀드백 논의는 장관인 내가 주도적으로 하겠다. 시간을 끌지 않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 분과 제3차 회의에서 홀드백 논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제시하며 홀드백 민관 협의체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극장 개봉 후 OTT 공개까지의 유예 기간을 둘러싼 업계 홀드백 논쟁에 주도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영화·영상분과 제3차 회의에서 위원들과 영화·영상 분야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5.06 fineview@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분과 의원 곽신애 영화사 수목원 대표, 김재민 NEW 대표, 김희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부회장,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백헌석 이엘TV 대표, 오동진 영화평론가,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정종민 CJ CGV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휘영 장관은 "장관인 내가 주도적으로 하겠다. 시간을 끌지 않겠다. 스크린 상한제 등 다른 현안도 홀드백 민관 협의체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라며 "특정 분야가 이익을 가져가는 제로섬 협상이 아니다. 영화를 살리자는 것이다. 무엇이 필요한지 한시적이라도 양보할 것은 양보하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홀드백을 둘러싼 현장 의견은 엇갈렸다. 김재민 NEW 대표는 "홀드백 관련해선 첨예하게 반대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협의체가 필요하다"라면서 "상업영화를 한 해에 다 만들 수는 없으니 예산 배정시 1년 유예 같은 조건부 접근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는 민관 협의체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홀드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관 협의체가 모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틀이 돼야 하며, 구조적 파이낸싱 보호 장치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예산이 나왔을 때 빨리 집행했으면 좋겠다"며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기간을 정하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지만, 시장이 어려운 만큼 원칙을 빨리 정해야 한다"며 같은 목소리를 냈다.

현재 여당에서 발의한 홀드백 법안은 극장 개봉 후 6개월간 다른 플랫폼 유통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배급사에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정해진 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체부 측은 "예전 홀드백 관련 협의가 7개월 가량 진행된 적이 있다. 5월중 민관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결론을 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돈맥경화 풀겠다"…2590억 전략 펀드·271억 영화 할인권

홀드백과 함께 이날 회의의 또 다른 축은 자금난 해소였다. 최 장관은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을 돌파하며 다른 영화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단계에서 쾌거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200억 원 공모에 시나리오가 320편 들어왔다. 욕구는 광범위한데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가 크다. 지금은 돈이 돌아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처방전으로는 2590억 원 규모의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 결성 계획을 알렸다. 영화 모태펀드 844억 원의 운영사 선정도 완료됐으며, 메인 투자 펀드는 처음으로 500억 원을 넘어 56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영화 관람 할인권 421만 장도 이달 중 배포한다.

특히 최 장관은 "예전에는 없는 돈을 쪼개 썼지만 이젠 (예산) 활용도를 높이는 게 달라졌다. 쓰지 않는 돈(불용액)에 대한 걱정으로 돈을 뭉터기로 쓴다는 걱정 없다. 불용액 때문에 큰 작품에 크게 쏴서 예산을 소진시킨다는 생각 없다. 큰일 난다"라며 텐트폴(대형 흥행작) 영화에 국한하지 않고 두루 분배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지원 구조의 실효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중예산 지원 대상 16편이 추가 배급 사업 쪽으로 가서 정작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등 여러 방향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 대표도 "지원을 받았다 해도 회사 시스템과 맞지 않을 수 있는 만큼 함께 심사해서 분배하는 방식을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희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부회장은 드라마 분야의 사각지대를 짚었다. "3개 회사에서 이번에 협약을 포기했다. 10월 말까지 사업 결과를 내기 어렵고 지원이 11월과 3월 사이에 몰려 있어 현장 일정과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 장관은 "단년 지원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콘진원에 대출 계정을 신설하고 융자 상환 한도를 높이는 방향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예산은 시작부터 주도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OTT의 국내 콘텐츠 시장 장악력이 커지는 가운데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업계의 예산 축소 우려가 현장에서 잇달아 제기되는 시점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편당 지원금이 1.5억~1.8억 원 수준에 머무는 반면 글로벌 지향 다큐·영상의 제작 단가는 편당 4억~5억 원까지 뛰었다며 구조적 불균형을 지적하기도 했다.

◆ 인도·프랑스·이탈리아…K영화 외교도 속도

해외 합작 전선에서도 성과가 잇따랐다. 최 장관은 인도 순방에서 모디 총리가 김수로왕 설화를 소재로 한 한-인도 합작 영화를 먼저 제안해왔다고 전했다. 오는 9월 파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영화·영상 정상 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와는 작품당 5억 원 규모의 합작 예산을 새로 편성하고 양국 간 역할 분담을 논의 중이다. 최 장관은 "할수 있는 건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서로 기여하기 위한 넷플릭스와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역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백헌석 이엘TV 대표는 IP 활용의 산업적 확장을 주문했다. "편당 4억~5억 원까지 뛴 글로벌 팩추얼 제작비 단가에 비해 현재 지원은 편당 1억~1억 5000만 원 수준"이라며 "IP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산업적으로 활용할지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호 이사장은 국제 공동 제작의 토대로 창작자 교류를 제안했다. "전주 국제영화제에 왔던 해외 감독이 그 경험으로 전주에서 영화를 찍은 사례가 있다"며 "해외 창작자와 한국 프로듀서를 연결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면 실질적인 공동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오동진 평론가는 "넷플릭스와 우호친선 차원에서 독립영화·다큐멘터리 펀드 100억 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K 콘텐츠와 관광의 연계 전략도 직접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영화·영상은 한국 사람들의 삶을 담는 장르이고, 그다음 밸류체인은 여행"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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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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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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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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