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자산운용은 7일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의 5월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 샌디스크·테라다인·테크윙을 신규 편입해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장비 영역을 확장했다.
- AI KV 캐시 폭증으로 낸드 수요가 늘며 연간 수익률 481%로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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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7일 자사 '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5월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샌디스크(4.3%)▲테라다인(1.4%)▲테크윙(0.5%)을 신규 편입하는 등 낸드(NAND)플래시와 메모리 장비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75~80%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날 기준 연간 수익률(NAV 기준)은 481.23%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중 가장 높다.

회사는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은 샌디스크 편입을 통한 낸드 익스포저 확대"라고 전했다. 최근 급증하는 AI 데이터 처리량과 맞물려 낸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KV 캐시(중간 데이터)의 폭증이 있다는 설명이다. KV 캐시란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을 생성할 때 만들어지는 중간 계산값으로 LLM은 이를 저장하고, 재활용한다.
KV 캐시는 HBM, 디램(DRAM), SSD에 순차적으로 저장되는데 최근 수년 사이 AI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KV 캐시를 담기 위해 낸드 기반의 SS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7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디램의 58~63% 상승 전망을 상회했다.
장비주도 같은 맥락에서 재편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전년 대비 상당 폭 증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규 편입한 테라다인은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2위 기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시장 60% 이상을 점유한 기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그동안 AI 메모리 수혜는 HBM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낸드와 메모리 장비까지 구조적 수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메모리 3사를 통한 HBM·디램 투자는 유지하되, 샌디스크로 낸드 익스포저를 확보하고, 테라다인·테크윙으로 메모리 캐팩스 확대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를 높였다"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다음 국면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