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7일 잠실에서 LG를 3-2로 역전승했다.
- 8회 박지훈 적시타와 박준순 추가타로 3-1 역전했다.
- 이영하가 세이브하며 두산 15승18패, LG 21승12패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잠실 더비'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15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연승 행진이 멈추며 21승 12패가 됐고, 공동 선두 도약 기회를 놓쳤다.

경기 중반까지 분위기는 완전히 LG 쪽이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위력적인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두산은 7회까지 단 3안타에 그쳤고, 4회부터 7회까지는 네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반면 LG는 2회말 먼저 균형을 깼다. 1사 후 박해민과 구본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LG는 꾸준히 찬스를 잡았다. 3회에는 오스틴의 안타와 송찬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4회에는 구본혁의 2루타, 6회에는 신민재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상황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산 선발 최민석의 끈질긴 투구에 번번이 막혔다.
최민석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추격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지 않도록 버텨낸 값진 투구였다.
끌려가던 두산은 8회초 드디어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톨허스트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수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두산은 대타 조수행 카드를 꺼냈다. 조수행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박지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피치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안고 시작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박지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두산은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계속 몰아붙였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보탰고, 점수는 3-1까지 벌어졌다. 이날 박준순은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3루타를 터뜨리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박지훈이 1루를 밟지 않고 3루 송구를 선택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송찬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천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이어졌지만, 바뀐 투수 이영하가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영하는 9회말까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7회 삼자범퇴로 흐름을 끊은 이병헌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LG 선발 톨허스트는 7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음에도 8회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그는 7.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