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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몰조세] ② "내 월급 줄어드나"…중기 취업자 소득세 감면 연장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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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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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6일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에 대한 의무 심층평가에 착수하며 연장 여부 논의를 본격화했다.
  • 감면 규모가 1조2260억원에 이르고 상위 20개 조세지출에 포함되면서, 일몰 1회 연장 후 폐지 원칙 등 상시 감면 관행을 손보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 중소기업계는 청년 채용 위축과 임금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반면, 학계에서는 감면 축소보다 기간·대상 확대 및 과세점 상향을 통한 실질 소득 지원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소기업 취업한 청년에게 5년간 소득세 90% '감면'
올해 감면액 1조2260억원 전망…정부 심층평가 대상
"청년 근로자 가처분 소득 늘어나는 효과…존치해야"
  정부가 '국세감면 80조원 시대'를 맞아 조세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79건의 조세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고, '일몰 1회 연장 후 폐지 원칙'을 도입하며 관행적 감세 연장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기에는 중소기업·청년고용·부동산 등 민생·산업 전반이 대상에 포함된 만큼, 세제지원 축소와 정책 필요성 사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은 [2026 일몰조세] 시리즈를 통해 주요 조세특례의 존폐 쟁점과 정부의 감세 재편 방향을 짚어본다.

[2026 일몰조세] 시리즈
① "국세감면 80조 시대"...일몰 79건 재정비로 '연장 관성' 끊을까
② "내 월급 줄어드나"…중기 취업자 소득세 감면 연장 기로
③ "지방 살리기 vs 비효율 조세지출"…고향사랑기부제 존폐 기로
④ 전기차 시대 분기점…개소세 감면 연장 여부 '격돌'
⑤ 지방 미분양 버팀목 흔들리나…세제지원 종료 '시험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올해 말 일몰이 도래하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에 대한 심층 평가에 착수하면서 연장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청년층과 지방 제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도입된 대표적인 고용 지원 세제지만, 재정당국이 올해부터 '관행적 일몰 연장 탈피'를 공식화하면서 감면 축소·재설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16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일몰이 도래하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를 의무 심층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정책 효과와 재정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은 청년·고령자·경력단절여성·장애인 등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일정 기간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5년간 근로소득세의 90%를, 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 등은 3년간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연간 감면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 감면액 1조2260억원 전망…상위 20개 조세지출에 포함

해당 제도는 정부 조세지출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민생·고용 지원 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재정경제부 조세지출 예산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규모는 지난 2024년 1조1384억원에서 2025년 1조1638억원, 올해에는 1조226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체 조세지출 상위 20개 항목 가운데 19위 수준이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전체 국세 감면액 역시 올해 76조5000억원에서 내년 80조5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세 감면율이 16.1%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위 20개 조세지출 항목 비중이 전체 감면액의 76.9%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세제지원에 감면이 집중되는 구조다. 보험료 특별 소득공제·연금보험료 공제·근로장려금(EITC) 등과 함께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역시 대표적인 고정 조세지출로 분류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처럼 감면 규모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반복 연장된 조세특례에 대한 재점검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나온다.

◆ "중소기업 채용 숨통" vs "사실상 상시 감면 구조"

중소기업계는 제도 종료 시 채용 위축과 청년층 실질임금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특히 지방 산업단지와 제조업 현장을 중심으로 청년층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해당 제도가 사실상 임금 보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제도는 근로자, 특히 청년 재직자의 만족도가 큰 제도"라며 "대기업 대비 임금 수준이 낮은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면 감면 종료 시 채용 경쟁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청년 근로자의 경우 감면 적용 여부에 따라 연간 수십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수준까지 세 부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반면 조세 당국 안팎에서는 해당 제도가 반복 연장되며 사실상 상시 감면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책 효과에 견줘 감면 유지 관성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조세지출 기본계획에서 불요불급한 조세지출 폐지와 조세지출 전수조사 및 원점 재검토를 공식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몰 1회 연장 후 재도래 시 제도 폐지 원칙을 새롭게 도입하며 자동 연장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감면 기간 연장하거나 더 확대하는 방향 필요" 조언

정부는 올해부터 기존 감면 제도를 연장할 때도 세수 보완 대책 제출을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신규 감면 요청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기존 특례 연장에도 재원 조달 방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단순 연장보다는 감면율 조정이나 지원 대상 축소, 적용 기간 변경 등 제도 재설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의 효과성을 따져본다면, 제도 축소보다는 제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유호림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는 공급자 중심의 조세정책이다. 이와 더불어 같이 가야 하는 방향은 근로소득자 전반에 대한 조세 부담을 경감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로소득세 감면 또는 공제는 그대로 두되 과세점 자체를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청년 세대 또는 중위 소득자 이하의 경우 과세점을 인상해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세특례에 대한 심층 평가 결과는 하반기 세법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청년 고용 지원과 재정건전성 사이에서 정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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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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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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