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쇼핑이 11일 1분기 매출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
- 백화점 매출 8.2% 영업이익 47.1%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다.
- 마트 해외 호조 자회사 개선으로 2분기 연속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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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확장 힘입어 수익성 중심 성장 가속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쇼핑이 백화점 호조를 앞세워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며 2개 분기 연속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영업익 70% 급증…컨센서스 상회
롯데쇼핑은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6% 급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당기순이익도 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이 견인했다. 백화점의 매출은 8723억원으로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1% 증가한 19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본점·잠실점 등 대형 점포 집객력 강화와 외국인 매출이 92% 급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 확대와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도 더해지며 백화점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증가했다. 자회사 역시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전사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백화점·해외 동반 성장…동남아 존재감 확대
백화점 사업부는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대형 점포 매출이 19% 증가하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23%까지 확대되며 기존점 성장률 13%를 기록했다. 본점 외국인 매출은 103% 급증했다.
해외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매출이 각각 28%, 7% 각각 증가했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은 355억원으로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268.7% 급증했다.
마트 사업부 역시 수익성 중심 전략이 효과를 냈다. 매출 1조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20.2% 신장했다. 국내는 비용 효율화로, 해외는 베트남 중심 성장으로 각각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슈퍼마켓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0.2% 늘어난 30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감소했다.

◆이커머스 적자 축소…자회사 전반 수익성 개선
이커머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3.8% 감소한 272억원을 기록했지만, 패션·뷰티 중심 수익성 개선과 광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손실이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억원 적자가 축소되며 9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연결 자회사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중심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118.6% 증가했고, 컬처웍스는 영화관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줄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향후 하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 단독스토어, 이커머스 인공지능(AI) 도입, 중고가전 등 전략 고도화를 통해 불황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향후 국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동남아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