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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독일,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 '배치' 안 되면 '판매'라도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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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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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10일 독일 주둔 병력 5000명 감축과 토마호크 배치 취소했다.
  • 메르츠 총리의 이란 비판에 트럼프가 분개해 독일 장거리 미사일 계획 차질 빚었다.
  •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미국 방문 추진하며 구매 재추진하나 유럽 대안은 2030년대 돼야 가능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최근 독일 주둔 병력 5000명 감축과 함께 장거리 타격 부대 배치 전격 취소
독일 지난해 처음 구매 의향 전달했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묵묵부답'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이 독일 주둔 병력 5000명 감축과 함께 올해 중 실행할 예정이었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배치를 전격 취소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독일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를 위해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해 7월 미국 측에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의사를 전달했지만 미국은 최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하겠다는 의사에 대한 답변이 거의 1년 가까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배치 계획까지 취소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추려던 독일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양상이다.

2026년 3월 3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피스토리우스 獨 국방, 미국 방문해 토마호크 구매 재추진

FT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제안을 다시 전달하기 위해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이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이 카운터파트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야 하는데 최근 미국과 독일의 불편한 관계를 감안할 때 회담 성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독일이 이 미사일 구매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더 쏟아붓고 싶은 유혹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배치가 무산된 상황에서 구매를 통해서라도 토마호크 미사일을 확보하려는 독일의 노력은 독일이 느끼는 긴박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AI 일러스트=장일현 특파원]

■ 트럼프, 메르츠 총리의 "이란이 미국에 굴욕 안겨" 발언에 분개

미국의 토마호크 배치 취소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이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혹평하자 이에 분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에 대한 미국의 군사력 전개를 대폭 축소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과 독일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4년 7월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때 "오는 2026년부터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발트해 연안의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배치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배치 무기는 사거리가 최대 1700㎞에 달하는 미군의 최대 주력 무기 중 하나인 토마호크 미사일과 구축함 등에서 발사해 적의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사거리 240~400㎞짜리 SM-6 함대공 미사일, 개발 중인 '다크 이글' 극초음속 장거리 미사일 등이라고 했다. 

하지만 메르츠 총리의 한 마디로 독일에 대한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배치는 물거품이 됐다.

FT는 "메르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공개적 갈등으로 독일의 장거리 타격 미사일 배치 계획 실현 기대가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독일은 '거래적 접근'을 통해서라도 미국이 무기를 판매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독일의 뜻이 제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뮌헨 연방군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 카를로 마살라는 "이 전략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까지 독일의 구매 요청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는데, 이란 전쟁에서 미사일 재고를 대거 소진한 상황에서 (미사일 판매) 승인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토머스 허드너가 지난 3월 1일(현지 시각) '에픽 퓨리 작전' 일환으로 미공개 장소에서 토마호크 슌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즉각 운용 가능 지상발사 미사일 체계 없어

현재 유럽에는 즉각 운용이 가능한 지상발사 미사일 체계 자체가 없다. 영국이 잠수함 발사형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는 범유럽 미사일 업체인 MBDA가 개발한 사거리 1400㎞의 함정 발사형 MdCN(미사일 드 크루아지에르 나발)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저도 수량이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호크 미사일과 함께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차량 탑재형 발사 시스템 '타이폰(Typhon)' 도입 계획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타이폰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SM-6 대공 요격 미사일을 모두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발사 시스템이다. 토마호크와 SM-6가 모두 함정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이었는데 이를 지상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이다. 

당시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 문건을 인용해 "독일이 타이폰 발사체계 3기와 토마호크 블록 VB 미사일 400발 구매를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연방군은 토마호크 미사일과 타이폰 발사대를 도입할 경우 '장거리 장거리 타격(deep precision strike)' 능력이 크게 강화돼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재적 공격자에게 (우리를) 공격하면 그들의 지휘시설과 군 비행장,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가 보복 공격에서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유럽, 자체 장거리 타격 능력 오는 2030년대 돼야 가능

한편 독일은 프랑스·폴란드·영국·이탈리아·스웨덴 등과 공동 추진 중인 '엘사(Elsa)'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자체 장거리 타격 능력 개발을 가속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장거리 타격 역량을 활용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대안들 중 어느 것도 단기간 내 실전 배치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이 자체 개발한 장거리 타격용 미사일의 실전 배치는 오는 2030년대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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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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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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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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