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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CPI 3.8% 급등…3년 만 최고 물가에 연준 '동결 장기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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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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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노동부는 12일 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 에너지 가격 3.8% 급등과 휘발유 28% 폭등으로 인플레 재가속 우려 커졌다.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후퇴하며 올해 말 금리 인상 가능성 30% 반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휘발유값 28% 폭등·실질임금 감소
"연준 금리 인하 더 멀어졌다"
시장선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가 4월에도 두 달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영향으로 물가 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크게 후퇴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기록했던 0.9% 급등 이후 두 달 연속 높은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미국 CPI 추세(왼쪽:근원, 오른쪽:헤드라인 수치), 자료=BLS, 2026.05.12 koinwon@newspim.com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시장 전망치도 0.6% 상승이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8%를 기록하며 다우존스 전망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연간 기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3월 기록했던 3.3% 상승보다도 0.5%포인트 높아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각각 3월 기록했던 0.2%, 2.6% 상승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물가 압력이 에너지뿐 아니라 광범위한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휘발유값 28% 폭등·실질임금 감소

특히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3.8% 급등하며 이번 물가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7.9%에 달했다.

휘발유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4% 급등했고, 식품 가격도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영향이 직접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3월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4월 초 휴전 이후 일부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 있는 주유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고 평가한 데 이어 "대규모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긴장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종전 역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 측에 전쟁 배상금 지급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완전한 주권 인정, 동결 자산 해제, 대이란 제재 철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했고, 미국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도 미국자동차협회(AAA) 기준 갤런당 4.5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에너지 외 부문에서도 물가 압력이 확대됐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의류 가격도 0.6% 올랐다. 항공료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7% 급등했다.

가정용 가구 및 생활 운영 비용도 0.7%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노동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도 담겼다.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은 4월 전월 대비 0.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3% 하락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디트 유니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현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담은 인플레이션"이라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임금 상승분을 모두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계에 타격이며 국민들도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준 금리 인하 더 멀어졌다"

이번 CPI 발표는 지난주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직후 공개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2027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까지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0% 수준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50~3.75% 범위에서 유지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해왔지만, 정책위원들 사이에서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시장과의 소통 방식을 둘러싼 이견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지난 4월 말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반대표가 4명 나왔다. 이는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재무부 건물 [사진=블룸버그통신]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다시 반대표를 던졌고,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3명은 시장이 향후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한 문구에 반대 의견을 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 역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왔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 상황에서는 이를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스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크리스 자카렐리는 "인플레이션은 악화되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오히려 시장이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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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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