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반도체 호황에 불어나는 자동지출…교육교부금 개편론 재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개발연구원이 14일 올해 한국 성장률을 반도체 호황 반영해 2.5%로 전망했다
  • KDI는 기초연금·교육교부금 등 의무지출 급증으로 재정 효율화와 제도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 학령인구 감소 속 교육교부금·기초연금 구조가 재정 부담과 예산 비효율을 키우고 있어 정부도 개편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DI, 2026년도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
구조적 측면에서 정부 지출 효율화 필요성 강조
수조원대 이월·불용액 교육교부금 논란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재정정책의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경기 확장 국면에서도 기초연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처럼 법으로 자동 지출되는 의무지출은 빠르게 불어나는 구조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2026년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3개월 전보다 0.6%포인트(p) 높은 2.5%로 전망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세를 반영한 수치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다만 반도체 공급 능력이 빠르게 확충될 경우 성장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중동전쟁이 격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원자재 수급 차질과 생산비용 상승이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취지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압박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는 사실상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 불안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KDI는 구조적 측면에서 정부 지출 효율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초연금과 교육교부금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두 항목은 법령에 근거해 지출 규모가 정해지는 대표적 의무지출이다.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라 제도 자체를 손봐야 효율화가 가능한 항목이기도 하다.

문제는 경기 확장 국면에서 교육교부금이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에 있다. 초·중·고 교육재정의 핵심 재원으로 쓰이는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구성되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법정 배분된다.

내국세나 교육세가 늘면 교육교부금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올해는 반도체 호황으로 대규모 법인세수 확보가 예상되면서 교육교부금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구조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세수 증가에 따라 교부금 규모는 늘고 있지만, 학생 수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지난해 1371만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교육교부금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국면에서 '교육 회복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학생 전원에게 1664억원을 지급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등에게 46억원가량의 노트북을 제공한 경북교육청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바 있다.

매년 다 쓰지 못하고 이월되거나 불용 처리되는 예산도 논란이다. 시도교육청은 일정하지 않은 세입에 대비하기 위해 기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재정 집행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월·불용액 규모는 2021년 3조8000억원, 2022년 7조5000억원, 2023년 8조6000억원, 2024년 5조6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도 같은 맥락에서 개편 대상으로 꼽힌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행 구조가 재정 부담을 키우는 반면, 더 어려운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사진=뉴스핌DB]

정부도 의무지출 개편을 내년 예산 편성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기획예산처는 2027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10여 년 사이 학령인구는 크게 감소했고 내국세는 증가해 지방교육 재정은 중앙 및 지방정부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공론화를 거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세수 연동 방식에서 벗어나 시도교육청에 필요한 예산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하는 것이 교부금 개편의 핵심"이라며 "정부 재정 여건은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