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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첫 '한 몸' 운행으로 승객 실어 나른다…고속철도 통합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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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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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가 15일 KTX·SRT 중련열차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 주말·혼잡시간대 투입해 좌석을 2배로 늘리고 승차권 대란 완화를 노린다
  • 수서 발착 KTX 운임을 SRT 수준으로 10% 인하하고 반복 시운전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5일 서울역서 첫 중련열차 출발
좌석 최대 2배 늘어
중련열차는 운임 10% 인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철도 운영의 오랜 칸막이를 허무는 상징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 두 고속철도 기관의 차량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수송 능력을 극대화한 이번 시도로 만성적인 승차권 예매 대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요금 인하로 지갑 부담까지 덜어내며 철도 이용객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는 15일부터 KTX와 SRT를 한데 이어 달리는 '시범 중련열차' 운행 개시 현장에 방문했다. 2026.05.15 chulsoofriend@newspim.com

◆ "좌석 늘어 대만족"…기대감 속 출발한 첫 중련열차

15일 오후 2시 서울역 승강장.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서도 플랫폼은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날 첫 중련운행을 통해 승객을 실어나를 고속철도는 마산으로 향하는 KTX와 부산으로 향하는 SRT였다. 서로의 꼬리를 물고 나란히 선 두 열차는 동대구역까지 하나로 달린 뒤,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분리돼 운행을 이어간다.

현장을 찾은 김윤덕 장관은 KTX와 SRT 승무원, 기관사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네며 고속철도 통합운영의 뼈대가 될 중련운행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그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코레일과 에스알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취하는 조치"라며 "같은 선로 위에서 똑같은 시간대를 지나는 기차라 하더라도 실제 좌석 수가 많이 늘어 편리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강장에서 만난 탑승객들의 기대감도 상당했다. 한 시민은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데 박수를 보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 단위 탑승객은 "타면 두 열차가 마주 보며 다닌다는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잦은 매진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은 "무엇보다 좌석 수를 늘렸다는 점을 가장 칭찬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중련열차란 출발역이나 도착역이 같은 2개의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열차제어시스템(TDCS)을 이용해 선두 열차의 운전실에서 후부 열차를 동시에 제어하는 방식이다. 두 열차의 자동연결기가 기계적으로 맞물리면 앞 열차 기관사의 화면에 1개의 열차가 2개의 열차로 바뀌어 표시된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차량기지 등에서 열차 간 연결 및 운전 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보완 개발과 검증도 지난달 마무리했다.

◆ 주말 혼잡 던다…수서 발착 KTX 운임 10% 낮춰

중련운행은 올 2월 교차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실운행 방식으로 넓히는 2단계 조치다. 앞으로 호남선 KTX-SRT 중련운행 열차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투입된다.

광주와 부산으로 향하는 SRT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중련운행을 진행해 주말 등 혼잡 시간대의 이용 불편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확보된 추가 SRT 차량을 활용한 운행도 병행된다. 기존 단일 편성보다 열차당 공급 좌석이 기존 약 410석에서 최대 820석까지 2배가량 증가한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는 15일부터 KTX와 SRT를 한데 이어 달리는 '시범 중련열차' 운행 개시 현장에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5 chulsoofriend@newspim.com

국민의 교통비 부담도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KTX와 SRT 운임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 KTX와 수서역 출도착 KTX의 운임을 저렴한 SRT 수준으로 맞춰 10%가량 인하했다. 운임 할인이 적용된 열차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은 할 수 없다.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과 에스알 모바일 앱, 누리집, 역 창구, 자동발매기 등에서 모두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 예매의 경우 KTX는 코레일 플랫폼에서, SRT는 에스알 플랫폼에서 해야 하지만, 현장 발매와 자동발매기는 열차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예매 시스템을 합쳐 단일 창구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 "시운전만 5차례 이상"…비상 대응 체계 '탄탄'

고속철도 통합에 한 발짝 가까이 온 셈이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2023년 코레일은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태백선에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EMU-150) ITX-마음 4량 열차 두 대를 앞뒤로 연결해 총 8량으로 운행하는 중련편성을 진행했다.

당시 ▲해치 열림 불량(3차례) 발생했으며 ▲승강문 스토퍼 조정용 볼트 위치 불량으로 인한 닫힘 불량(1차례) ▲승강문 총괄제어기 불량으로 인한 열림 불량(8차례) 등 여러 결함이 보고된 바 있다. 시범 운행을 통해 실제 운행 환경 내 통신, 제동, 비상제어 등 주요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정덕기 국토부 고속철도통합추진TF 팀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말부터 안전성 검증과 5차례 이상의 시운전을 거쳤다"며 "이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양사가 합동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복구 등은 코레일에서 위탁받아 진행하며, 정부 승인을 받은 안전관리체계 내에 비상 대응 매뉴얼과 기관별 역할이 세부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서로 다른 열차를 연결해서 운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며 안전 문제에 대한 탄탄한 대비책을 세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실제 운행 이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시범 운행을 했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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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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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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