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21일 SSG를 6-0으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했다
- 알칸타라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 김건희가 3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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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핌] 유다연 기자=키움이 라울 알칸타라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와 김건희의 데뷔 첫 만루포를 앞세워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SG는 타선 침묵 속에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키움은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키움의 4연승은 지난해 6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월 1일 KT 위즈전 이후 324일 만이다.

게다가 SSG 상대 스윕승(3연전 전승)은 지난 2020년 6월 19~21일 고척 경기 이후 2160일 만이다. 2021년 SSG에 인수되고도 5년 만의 스윕승이다.
시즌 19승 1무 26패를 기록한 키움은 이날 두산에 패한 NC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반면 고척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SSG는 22승 1무 22패가 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키움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있었다. 알칸타라는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는 등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SSG 타선은 5회초 1사 후 김재환의 우익선상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오태곤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알칸타라는 김민식을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그는 7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키움 타선은 3회말 단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안치홍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건희가 SSG 선발 히라모토 긴지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23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만루포였다.
키움은 7회말 추가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주홍과 서건창이 연속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의 타구를 처리하던 SSG 3루수 안상현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치홍의 적시 좌전안타와 이형종의 우익선상 적시타가 터지며 6-0까지 달아났다.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알칸타라에 이어 9회에는 김재웅이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SSG가 1점도 내지 못한 채 패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