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2-1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 톨허스트가 6⅓이닝 1실점 호투했고 천성호가 7회 결승 2루타를 때렸다.
- 7회말 롯데의 찬스 무산 뒤 폭우로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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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LG가 빗속 혈투 끝에 웃었다. 부산 원정에서 궂은 날씨 속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꺾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7회말 종료 직후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고, 약 40여 분을 기다린 끝에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막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연패를 당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7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김진성이 후속 타자를 막아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결과는 아쉬웠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LG였다. 2회초 1사 후 박동원이 비슬리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장두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에서 고승민이 내야 깊숙한 타구로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LG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후 두 선발의 호투 속에 추가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비슬리는 LG 타선을 압박했고, 톨허스트 역시 위기마다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롯데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승부는 7회초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천성호가 번트 자세 이후 강공으로 전환해 좌익선상 깊숙한 2루타를 터뜨렸고, 오지환이 홈까지 파고들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김세민의 볼넷과 장두성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엮었고, 대타 전준우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그러나 전준우의 타구가 우익수에 잡혔고, 황성빈도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교롭게도 롯데 공격 종료 직후 빗줄기가 굵어졌다. 심판진은 경기 중단 후 상황을 지켜봤지만 결국 더 이상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LG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