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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n잠실] '친정팀' KT 꽁꽁 묶은 두산 벤자민...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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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외인 투수 벤자민이 27일 KT전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4연패를 끊고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 KT 출신인 벤자민은 직구 평균 147㎞ 등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5이닝을 삼자범퇴로 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 벤자민은 플렉센 공백 메울 카드로 자리잡으며 연장 계약 이후에도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T에서 통산 74경기 31승 평균자책점 3.74 기록
이번 맞대결서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조금 이상한 기분···최고의 팀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던져"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친정 KT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며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벤자민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두산은 벤자민의 호투와 집중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KT를 5-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7일 잠실 KT전이 끝난 후 허슬플레이상을 받았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5.28 wcn05002@newspim.com

4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시즌 23승 1무 26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KT는 28승 1무 20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벤자민과 KT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벤자민은 2022년 6월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2024시즌까지 3년 동안 활약했다. KT에서 통산 74경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후 지난해 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별했다.

이후 미국에 머물던 그는 올 시즌 두산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오른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장기 이탈하자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벤자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벤자민은 지난달 중순 두산에 합류했고, 최근 플렉센의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난 21일 6주 연장 계약에도 성공했다.

연장 계약 후 두 번째 경기가 친정 팀인 KT였다. 그리고 벤자민은 실제로 평소보다 더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 이날 벤자민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 평균 구속은 147㎞까지 나왔다. 올 시즌 평균 직구 구속이 144㎞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힘이 실린 공이었다. 직구에 힘이 붙자 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까지 전체 구종의 위력도 살아났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7일 잠실 KT전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5.28 wcn05002@newspim.com

벤자민은 1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허경민과 김상수를 차례로 범타 처리한 뒤 장성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성우의 타구 때 2루 주자 힐리어드가 홈까지 쇄도했고, 유격수 박찬호의 정확한 홈 송구를 포수 윤준호가 태그해 실점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뒤 벤자민은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3회초 오윤석, 이강민, 최원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4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가장 큰 고비는 5회초였다. 1사 후 김상수와 장성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폭투까지 나오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벤자민은 침착했다. 오윤석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고, 이강민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벤자민이 27일 잠실 KT전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5.28 wcn05002@newspim.com

이날 벤자민은 총 다섯 개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초에는 최원준, 김현수, 김민혁 등 KT 핵심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7회초에도 힐리어드-허경민-김상수를 차례로 잡아내며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끝냈다.

21일 잠실 NC전 8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압도적인 투구였다. 두산 입장에서는 플렉센 공백을 메워줄 확실한 카드가 등장한 셈이다.

경기 후 김원형 두산 감독은 "벤자민이 앞선 경기에 이어 오늘도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라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벤자민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하지 못해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시즌 흐름에 완전히 녹아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투구할 때도 훨씬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두산 웨스 벤자민이 27일 2026 KBO 정규시즌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m/h는 구종 별 최고 구속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벤자민의 투구 분석표 (명령어 : 벤자민의 투구 분석표를 사진과 함께 그래픽 제작해줘) [사진=두산 베어스] [일러스트=CHAT GPT] 2026.05.27 wcn05002@newspim.com

친정팀 KT와 맞붙은 소감에 대해서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KT 타자들과 상대해본 적은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라며 "KT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고의 팀을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더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전날 KT 라커룸을 찾았던 사실도 공개했다. 벤자민은 "선수들 훈련에 방해가 될까 봐 오래 있지는 못했다"라며 "내일(28일) 다시 찾아가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웃었다.

연장 계약에 대해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계약이나 미래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영역이다. 지금은 마운드에 올라 팀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만 신경 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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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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