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르포] 흰 셔츠에 땀방울, 아내와 커플 춤…2500명 몰린 한동훈의 '북구 용광로' 유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동훈 후보가 28일 부산 북갑서 유세했다.
  • 박민식 표는 하정우 표라며 단일화 호소했다.
  • 사전투표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선 6일 앞두고 세 과시…아내 진은정도 무대 올라 적극 유세
한동훈 "사표 막고 내일부터 사전투표로 민심 단일화해달라"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민심의 뒷바람을 받는 사람에게 두려울 게 없습니다. 박민식 후보를 찍는 표는 그냥 사표가 아닙니다. 하정우 후보를 찍는 표입니다. 저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십시오."

초저녁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은 28일 오후 5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집중유세 현장.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은 지지자들의 열기로 거대한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습한 더위 속에서도 썬캡과 팔토시, 선글라스로 무장한 지지자들은 무소속을 상징하는 흰색 옷을 맞춰 입고 인도를 가득 메웠다. 이날 경찰 추산 현장에 모인 인파는 2500여 명에 달했다.

이들의 손에는 '6월에는 6번이 이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선거 포스터가 쥐어져 있었다. 뜨거운 햇볕에 얼굴이 붉게 그을린 채 땀을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의 눈빛은 유세 트럭 전광판에 새겨진 '무소속 6 한동훈', '이제 북구가 갑입니다'라는 문구로 향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유세송이 울려 퍼지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금싸라기 같은 북구를 으쌰라 으쌰 북구의 한동훈 밀어줘요"라는 가사에 맞춰 캠프 봉사자들과 지지자들은 양손을 흔들며 "기호 6번 한동훈"을 연호했다.

오후 5시 13분쯤 흰 셔츠에 검은색 면바지, 짙은 남색 컨버스 운동화 차림의 한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셔츠에는 '한동훈 무소속 6'이라는 문구가 선명했다.

유세차에 오른 한 후보는 "민심의 뒷바람을 받는 사람에게 두려울 게 없다"며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고 떳떳하고 신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지난 20년간 박민식 재선, 전재수 3선 하는 동안 우리 북구가 만족스럽게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분이 한 명이라도 있느냐"며 "도시가스 안 들어오는 거 해결됐나. 전재수보다 더 살갑게 잘할 것이다. 어르신을 보면 무릎을 꿇고 아이를 보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사전투표가 단 하루 남은 시점,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를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 후보의 발언에는 자신감과 위기감이 교차했다.

현재 북갑 판세는 한 후보가 앞서가는 가운데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박민식 후보가 3등으로 그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한 후보는 보수층의 전략적 투표를 강하게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너무한다', '나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이상하다' 하는 분들 저 한동훈에게 몰아달라"며 "저 아니면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 발언을 마친 뒤 유세송에 맞춰 춤추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또한 3자 구도 속에서의 단일화를 강조하며 "박민식 후보는 저랑 세 배 차이나는 결과가 나오고 있고, 혼자 나간다고 해도 절대 될 수 없다. 결국 하정우한테 자리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민식을 찍는 표는 그냥 사표가 아니라 하정우를 찍는 표이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용인하고 도와주는 표"라고 했다.

특히 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청렴함과 돌파력을 내세웠다.

그는 "제가 부족한 거 많지만 약속을 어긴 적 있나, 누구한테 1원 한 장 받은 적 있나"라며 "쎈 놈이랑 싸울 때 꽁무니 무섭다고 뺀 적 없다. 한 번 써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선거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눈과 귀가 여러분의 손에 집중돼 있다.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투표하러 가달라"고 덧붙였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 발언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한 후보는 20여 분간의 유세 발언을 마친 뒤 유세차 아래로 내려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순식간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한 후보와 포옹을 하거나 셀카를 찍기도 했다.

곧이어 한 후보의 아내 진은정씨도 유세차 위로 올라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진 씨는 유세송에 맞춰 한 후보와 함께 춤을 추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후보 아내 진은정씨가 28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기호 6번을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6.05.28 allpass@newspim.com

마지막으로 한 후보는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저는 오전 6시에 제 처와 함께 제일 먼저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일 선거하는 사람을 하루 선거하는 사람이 못 이긴다"며 "보수 재건의 바람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투표로 완성된다. 주위 분들을 투표장으로 보내달라"고 독려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