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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봉 3600만원' 한화 포수 허인서, 억대 연봉 즐비한 홈런왕 경쟁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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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인서가 29일 SSG전서 홈런 10개를 찍었다.
  • 허인서는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 연봉 3600만원 신예가 홈런왕 경쟁에 뛰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003년생 포수 허인서가 쟁쟁한 네임드들이 가득한 홈런왕 경쟁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허인서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포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허인서가 29일 대전 SSG전에서 2점 홈런을 치며 개인 첫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2026.05.29 willowdy@newspim.com

허인서는 이날 0-0으로 맞선 5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20m의 대포였다.

허인서는 이날 시즌 10번째 아치를 그리며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5월 홈런 기록 역시 8로 늘렸다. KIA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와 동률이다. 나아가 한화 역사상 월간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05시즌 7월 이도형이 기록한 7개였다.

2003년생 포수 허인서는 상무 전역 후 지난해 20경기 타율 0.172, 5안타 2타점 2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42경기 타율 0.293, 34안타(10홈런) 30타점 2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42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에서 간혹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으나, 타격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한화 주전 포수로 도약하고 있다.

이날 시즌 10번째 홈런포를 터트리며 홈런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홈런 선두는 KIA 김도영(14개)이다. 그 뒤를 이어 KT 샘 힐리어드(13개), 한화 강백호(12개), LG 오스틴 딘(11개), SSG 최정(11개)이 자리하고 있다. 허인서는 같은 팀 동료 요나탄 페라자와 NC 박건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모두 리그를 주름잡는 스타플레이어거나 외국인 타자다. 이들의 연봉은 모두 억대를 훌쩍 넘는다. 선두 김도영은 2억5000만원을 받는다. 최정이 22억원으로 가장 높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110만 달러(약 16억원)를 받고, 힐리어드와 페라자는 70만 달러(약 10억원)를 수령한다. 강백호는 9억원, 박건우도 6억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다.

허인서는 같은 팀 동료이자 비 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으로 11년간 307억원을 수령할 예정인 노시환(7개)보다도 더 많은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화 허인서가 29일 대전 SSG전에서 2점 홈런을 치며 개인 첫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홈런왕 경쟁에 고액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연봉 3600만원에 불과한 '신예' 허인서가 초반 홈런왕 레이스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한 최정(42경기)과 출전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점에서 허인서의 장타력은 가공할 만하다.

허인서는 5월에만 홈런 8개를 몰아치며 월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몰아치기에도 능하다는 얘기다. 기대 이상의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허인서가 시즌 말미까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홈런왕 경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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