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세영이 30일 싱가포르오픈 준결승서 천위페이를 꺾었다.
- 경기 중 어지럼증에도 버티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 안세영은 31일 야마구치와 우승을 다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과연 안세영(삼성생명·1위)이란 말이 나올만큼 역대급 역전 드라마였다. 경기 중 찾아온 아찔한 컨디션 난조를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0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4위)를 상대로 1시간 23분간의 대혈투 끝에 2-1(20-22, 21-12, 21-15)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통산 30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상대 전적에서 16승 14패로 앞서나갔다. 아울러 올 시즌 국제대회 32승 1패(승률 96.97%)라는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1게임 경기 시작과 동시에 5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천위페이의 예리한 헤어핀에 흔들리며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안세영이 먼저 20-19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연속 실책이 나오며 듀스 끝에 20-22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초반에 위기가 찾아왔다. 안세영은 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주저앉았다. 메디컬 브레이크를 신청해 몸 상태를 점검받았다. 이후 몸을 추스른 안세영은 '세계 넘버원' 클래스의 기량과 정신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컨디션 난조로 타이밍이 반 박자씩 늦어지는 상황에서도 예리한 드롭성 대각 스매시와 몸쪽 푸시를 앞세워 천위페이를 몰아붙였다. 체력이 급감한 천위페이의 실책까지 묶어 21-12로 가볍게 2게임을 가져왔다.
3게임에서 안세영은 체력이 떨어진 천위페이의 샷이 연달아 라인을 벗어난 틈을 타 6-1까지 빠르게 달아났다. 11-4로 맞이한 인터벌 이후 천위페이의 맹추격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고 단숨에 5점을 쓸어 담아 승기를 잡았다. 20-15에서 천위페이의 점프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자 안세영은 한국 코치진을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안세영은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왕즈이(2위)를 2-1로 물리치고 올라온 '일본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3위)와 우승을 다툰다. 야마구치와는 통산 17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안세영이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6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