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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고발 정국…전문가들 "해프닝 성격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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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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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1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용지 노출을 비밀투표 위반으로 규정해 경찰에 고발했다.
  • 선관위와 다수 전문가들은 고의성이 없고 법적 문제도 크지 않다며 이번 논란을 해프닝 수준의 정치 공세로 평가했다.
  • 과잉 대응이 중도층 피로감과 역풍만 키우는 '맹탕 공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의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며 쟁점화
"오히려 중도층·합리적 보수 거부감 줄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용지 노출을 두고 국민의힘이 '고발' 카드를 꺼내며 쟁점화 시도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침소봉대식 과잉 대응은 중도층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대국민호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때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며 "이는 사실상 비밀선거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당 차원에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청와대]

◆야당 국민의힘 "비밀투표 위반" 경찰 고발 강경 대응  

이 대통령은 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 5월 29일 낮 12시 6분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일반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차례로 줄을 선 뒤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투표 도중 잠시 밖으로 나와 선거관리원에게 투표용지를 가리키며 "이게 동그라미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히면 괜찮느냐. 무효가 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현장 선관위원이 무효표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무리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공직선거법 167조 비밀투표 위반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지난 5월 3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이 대통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은 명백한 탄핵 사유가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월 2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범계사거리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대영 안양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전문가들 "침소봉대식 '정치 공세' 영양가 없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선거 판세를 흔들 만한 결정적 변수가 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히려 침소봉대식 과잉 대응은 중도층의 피로감을 높여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번 투표지 노출 행위를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이자 투표의 비밀 보장 원칙을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정치권 평론가는 이번 사건을 법리적 쟁점보다는 정치적 수사로 보고 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에 고의성이 없는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했다. 기표소에 나온 것을 두고도 해당이 없다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를 나왔다가 다시 투표소로 들어가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기표소에서 투표 중 선거관리원에게 문의를 하고 다시 투표를 마쳤다.

◆"유권자에 충격 공분 일으킬 만한 수준 아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번 논란은 해프닝 성격이 짙다"며 "국민의힘이 탄핵까지 거론하며 강경하게 몰아붙이는 것은 극우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 지지층에는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손해 보는 행동'"이라고 진단했다.

이 평론가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전투표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문제삼으려 하지만 일반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의문"이라며 "그들만의 리그에서나 통하지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을 사안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이 가능한 모든 사안을 쟁점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그만큼의 폭발력을 갖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사안을 두고 "작용도 반작용도 없는 '맹탕 공세'"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정당 입장에서 문제를 최대한 크게 키우려는 것은 당연한 전략"이라며 "하지만 사안의 본질이 유권자들에게 충격이나 공분을 일으킬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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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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