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3지선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곳 중 11곳 우세를 보여 여야가 격전지를 중심으로 향후 정국을 진단했다.
- 부산 북구갑·서울·부산·대구시장 선거 등에서 여야는 신인 효과·이재명 후광·보수 표 분산·지역심리 변화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 이번 선거 결과는 여야 지도부 쇄신과 계파 권력 재편, 중도층 민심을 잡는 정당이 향후 정국을 주도할 가능성 등을 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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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출구조사 민주당 압승 예측 속 부산·대구 '초접전'
부산 북구갑, 하정우 42.6% vs 한동훈 41.6% 접전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마감된 지난 3일, 방송 3사 (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전국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 우세인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 1곳에서 우세를 점한 가운데,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4곳에서 접전 양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9시부터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특별기획 개표방송에서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이 출연해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국 파장을 진단했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 격전지인 부산 북구갑과 서울·부산·대구시장 선거를 둘러싼 패널들의 논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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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일 신인 돌풍' 하정우냐 '거물급 무소속' 한동훈이냐…예측불허 부산 북갑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부산 북구갑은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42.6%를 기록하며 무소속 한동훈 후보(41.6%)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5.8%로 나타났다.
반면 JTBC 예측조사에서는 하정우 후보 37.6%, 한동훈 후보 48.1%로 집계돼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여야 대변인은 다르게 해석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 현장 유세 경험을 언급하며 "하정우 후보는 지난 4월 29일 영입돼 내려간 지 35일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전재수 의원의 진정성을 하 후보에게서도 발견하고 지지를 보낸 것이며, 보수세가 강한 북구갑에서 단기간에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최 대변인은 보수 진영의 표 분산 구조를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동훈 후보가 막판에 상승세를 탔으나, 기존 박민식 후보를 지지하던 표심 중 일부가 사표 방지 심리로 인해 하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측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최 원장은 민주당의 하정우 공천에 대해 청와대 인공지능(AI)마스터수석 출신의 젊은 전문가라는 상품성이 기성 정치인들과 대비 효과를 주며 인물론으로 한동훈 후보에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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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후광' 앞세운 서울·부산 격돌 속 '보수 심장' 대구도 흔들
북구갑 외에도 영남과 수도권의 주요 격전지에서 각 당의 프레임이 격돌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민주당 정원오 51.4% vs 국민의힘 오세훈 46.0%)에 대해 최 원장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대 이재명 대통령의 대결 구도였다"며 "집권 1년 차 정권 지원론과 이재명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오 시장 개인의 이미지와 역량만으로 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난 10년 오세훈 시정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부산시장 선거(민주당 전재수 50.2% vs 국민의힘 박형준 48.3%)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최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막판 지원이 보수층을 결집시키며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으나, 박 대변인은 "박형준 시장 가족 관련 의혹과 재임 기간 대표 업적 부재라는 실정론이 작용한 것"이라며 JTBC 예측 조사 결과가 더 정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장 선거(민주당 김부겸 49.1% vs 국민의힘 추경호 49.9%)의 접전 양상에 대해 최 원장은 "대구 시민들이 기존의 투표 성향에서 벗어나 명예와 자존심을 심판하려는 심리가 작동했다"며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후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중도·무당층의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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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선이 남긴 숙제…여야 지도부 전면 쇄신과 권력 재편 예고
여야 대변인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가져올 당내 파장에 대해서도 견해차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박 대변인은 지도부 체제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전히 기존 주류 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것에 대한 쇄신 요구가 나오며 지도부 체제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최 대변인은 "민주당 역시 이번 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하거나 영향력을 키운 김부겸, 송영길, 조국 등 중진들이 많아져 계파 간 권력 투쟁으로 소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맞받았다.
최 원장은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장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정쟁에서 벗어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민생과 경제에 집중한다면 정국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번 접전 국면을 결정지은 합리적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정당이 향후 정국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