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인천 기초단체장 11곳 중 8곳을 석권했다
- 민주당은 옹진군·영종구·미추홀구 등에서 현직 또는 보수 후보를 꺾고 다수 지역에서 설욕했다
- 국민의힘은 강화군·제물포구·연수구 3곳만 지켰고, 초접전 속 인천 정치 지형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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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6·3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가운데 8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4년 전 선거에서 10곳 중 8곳을 국민의힘과 보수계열 무소속에 내주며 참패했으나 이번에 설욕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인천 11곳의 군수·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8곳, 국민의힘이 3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옹진군, 영종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검단구 등 8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접경지역인 서해5도를 낀 옹진군에서는 전 군수인 민주당 장정민(57) 후보가 현 군수 국민의힘 문경복(71)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영종도를 중심으로 새로 만들어진 지자체 영종구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손화정(56) 민주당 후보가 현직 중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정헌(60) 후보를 제치고 초대 영종구청장 자리를 차지했다.
전·현직 구청장이 맞붙은 미추홀구에선 민주당 김정식(57) 후보가 현직인 국민의힘 이영훈(58) 후보에게 이겨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남동구에선 전 인천시의원인 민주당 이병래(64) 후보가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박종효(57) 후보를 이겼다.
부평구에서는 민주당 차준택(58) 후보가 현직 인천시의원인 국민의힘 이단비(37) 후보를 이기고 3선에 성공했다.
계양구에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지난 2022년 선거에 불출마한 민주당 박형우(69) 후보가 다시 나와 4년간의 공백을 딛고 당선돼 인천 최초 '징검다리 4선' 단체장 기록을 세웠다.
서구 민주당 구재용(61) 후보는 현직 국민의힘 강범석(60) 후보와 맞서 승리를 거뒀다.
서구에서 분구돼 신설된 검단구는 민주당 김진규(60) 후보가 초대 구청장이 됐다.
국민의힘은 현직 자치단체장이 출마한 강화군과 제물포구, 연수구 3곳에서 승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인천의 보수 텃밭인 강화군에서는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박용철(62) 후보가 4번째 군수 도전에 나선 민주당 한연희(67)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와 중구 내륙이 합쳐져 신설된 제물포구에서는 현직 동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찬진(59) 후보가 민주당 남궁형(46) 후보를 제치고 초대 구청장이 됐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이재호(67) 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정지열(67)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여야 후보들이 초접전을 벌인 곳이 많아 향후 선거에서 결과를 속단할 수 없는 인천의 정치 지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