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명우·허정한·김하은이 8일 개막 앙카라 세계3쿠션월드컵에 출전했다
- 조명우는 12일 피에드라부에나와 첫 경기 후 통산 5회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 허정한·김하은·김도현 등과 글로벌 톱랭커들이 튀르키예 ‘우승 텃밭’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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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3쿠션의 간판스타들이 '약속의 땅' 튀르키예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 조준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를 필두로 베테랑 허정한, 여자 당구의 간판 김하은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3인방이 UMB 2026 앙카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출격한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예선 라운드의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결승전까지 7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국내 당구팬의 최대 관심은 단연 '조화백'이라 불리는 조명우다. 2022년 샤름엘셰이크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2025년 포르투와 광주, 올해 첫 대회인 보고타 월드컵까지 휩쓸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세계랭킹 시드로 본선 32강에 직행한 조명우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국내 무대를 평정한 허정한의 큐 끝도 매섭다. 허정한은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결승에서 김행직을 50-43으로 꺾은 데 이어 5월 진도아리랑배에서도 최호타를 50-33으로 제압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허정한은 앙카라와 인연이 깊다. 2024년 앙카라 월드컵 결승에서 베트남의 바오 프엉 빈을 50-31로 누르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과거 한국 사상 첫 '남녀 동반 세계랭킹 1위'의 쾌거를 이뤘던 김하은도 앙카라 무대를 누빈다. 2024년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UMB 랭킹 1위에 올랐던 김하은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줄 활약 역시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김행직, 차명종, 황봉주 등 베테랑들과 직전 호찌민 월드컵에서 최연소 본선 진출 및 8강 돌풍을 일으킨 고교생 기대주 김도현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튀르키예는 한국 당구 역사에서 '우승 텃밭'이다. 2010년 고 김경률의 안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최성원, 조재호, 그리고 지난해 허정한까지 총 4명의 한국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직전 호찌민 월드컵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을 비롯해 에디 멕스, 쩐뀌엣찌엔, 딕 야스퍼스 등 글로벌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