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11일 텍사스 테일러 공장서 연내 2나노 양산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 삼성은 테일러·오스틴 캠퍼스 확대로 수년간 370억달러 추가 투자와 2만8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 테일러 공장 가동 시 미국 첨단 공정 경쟁력과 AI·자동차·국방용 반도체 공급 및 글로벌 AI 고객사 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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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 추가 투자…지역경제에 109억 달러 효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연내 가동을 앞두고 미국 내 첫 2나노 반도체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약 50조원)를 추가 투자해 인공지능(AI)과 자동차, 국방 산업용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삼성 오스틴 반도체(Samsung Austin Semiconductor)가 발표한 '2025 경제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테일러 공장에서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테일러 공장은 삼성 글로벌 파운드리 사업의 미국 내 핵심 생산기지로 자동차와 인공지능(AI), 소비자 전자기기, 국방·항공우주 산업용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은 지난 2021년 최소 17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2022년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사무동 운영을 시작하며 일부 직원들이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삼성은 향후 수년간 텍사스 지역에 370억 달러(약 50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대규모 투자 효과는 지역 경제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과 테일러 캠퍼스는 지난해 텍사스 중부 지역 경제에 총 109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두 사업장은 총 2만8746개의 일자리를 지원했으며 근로자들에게 20억 달러 규모의 임금을 지급했다.
고용 창출 효과도 컸다. 오스틴 캠퍼스 운영과 테일러 캠퍼스 운영·건설을 합쳐 직접 고용 1만1166명, 간접 고용 1만7580명이 발생했다. 특히 건설이 진행 중인 테일러 캠퍼스에서는 직·간접 고용을 포함해 1만4265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세수 기여도 역시 상당했다. 두 캠퍼스는 연간 2억1820만 달러의 세수를 창출해 교육과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공공안전 분야 재원 확보에 기여했다. 삼성이 지난해 지역 협력업체에 지급한 금액은 오스틴 캠퍼스 19억 달러, 테일러 캠퍼스 740만 달러로 지역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은 지역사회 공헌과 인재 육성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약 400만 달러를 집행했으며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와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텍사스 A&M대 등을 대상으로 총 5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업계에서는 테일러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삼성전자가 미국 내 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AMD 등 글로벌 AI 고객사 확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