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 신안군은 11일 비금도·흑산도에서 해양사 기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 표류와 국제 교류 사례를 소개하는 황해교류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해양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는 13일, 신안 국제 문페스타는 7월 4일 열려 세계와 잇는 문화 접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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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표류와 교류의 해양사를 기반으로 한 문화축제를 잇달아 연다.
전남 신안군은 황해교류박물관 전시 콘텐츠와 연계해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와 '신안 국제 문페스타'를 각각 6월과 7월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황해교류박물관은 압해읍 송공산 일대 1004섬 분재정원 내에 위치한 해양사 전시공간으로 황해 형성과 근대까지의 흐름을 다룬다. 신안군은 최근 3년간 이곳을 중심으로 학술행사와 축제를 이어오며 지역 해양문화의 의미 확산에 주력해왔다.
행사의 배경에는 표류를 통한 국제 교류의 역사적 사례가 있다. 1801년 흑산도에서 출발한 문순득은 풍랑으로 류큐, 필리핀, 마카오를 거쳐 3년 2개월 만에 귀향했으며, 그의 기록 '표해시말'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에서 난파된 뒤 선원들이 주민 도움으로 머물렀고 프랑스 영사 몽티니가 구조에 나서며 조선 관원과 교류한 사실이 '조선왕조실록'과 보고서에 남아 있다.
군은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 교류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축제를 마련했다.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는 13일 이세돌 바둑박물관에서, 신안 국제 문페스타는 7월 4일 흑산도에서 열린다.
신안군 관계자는 "과거 표류와 교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며 "해양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