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가 11일 러시아 후방 896㎞ 공장을 타격했다
- 젤렌스키는 장거리 미사일 플라밍고의 실전 성과를 밝혔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과 석유 인프라도 공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전선에서 약 900㎞ 떨어진 러시아 후방 깊숙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 진영이 장거리 타격용 무기 제공을 거부하자 독자 역량으로 미사일을 개발했는데 이 무기가 실전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장거리 미사일 FP-5 플라밍고가 러시아 드론·미사일용 부품을 공급하는 체복사리 군사공장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러시아 추바시야 공화국에 있으며 전선에서 560마일(896㎞) 이상 떨어져 있다고 한다.

러시아 독립 온라인 매체 아스트라(Astra)는 이번 공격으로 드론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브니이르-프로그레스 공장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 추바시야 공화국 수반도 피격 사실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플라밍고 미사일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FP-5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사정거리가 3000㎞에 달하는 이 미사일은 탄두 무게가 1150㎏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미사일 중 하나로 분류된다. 정확도도 14m 이내로 상당한 수준이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75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우크라이나도 언제든 러시아의 심장부를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초기 버전이 공장에서 잘못된 페인트 때문에 분홍색으로 나오면서 '플라밍고'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해 말 이 미사일을 실전에 첫 투입했다. 당시에는 러시아 군이 점령한 크림반도 등을 타깃으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사마라주에 있는 정유시설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뱌체슬라프 페도리셰프 사마라 주지사는 드론 공격으로 산업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쿠이비셰프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도 전선에서 약 700km 떨어진 러시아 블라디미르주 내 석유 인프라 시설 2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6년 6월 11일을 '무인체계군(USF)의 날'이라고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념일 지정과 관련 "우크라이나 군 드론 부대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군 조직은 세계 최초로 우크라이나에서 창설됐다"며 "우리는 무인체계군을 최대한 발전시키고 있으며, 기술과 창의성, 용기를 통해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