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태백중학교 학도병 화백회가 12일 전몰학도병 추모제를 거행했다
- 추모식은 헌화·분향·추모사·조총 발사 등으로 진행되며 희생정신을 기렸다
- 지역사회는 추모제와 문예대회·역사교육으로 학도병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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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정신, 지역사회와 함께 계승"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교생이나 다름없던 127명의 중학생들이 "내 고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군번과 계급을 부여받고 최전선에 나섰다. 이들 중 18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강원 태백중학교 학도병 화백회는 12일 태백중학교 내 충혼탑에서 제73회 태백중학교 전몰학도병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학도병 화백회장 및 회원,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육군 제3사단 부사단장과 간부, 관내 보훈단체 및 참전유공자,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전몰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경과 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와 헌시 낭독, 조총 발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화백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127명의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그 정신을 널리 계승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중학교 학도병 화백회는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1월 태백중학교 학생 127명이 육군 제3사단 23연대 학도병으로 자원 입대해 양구 가칠봉, 고성 간성, 김화·녹전 등 여러 전투에 참전한 사실을 기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 가운데 18명은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동문과 시민들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충혼탑에서 추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긴은 기록은 현재 태백중학교 충혼탑과 학도병 기념관에 보존돼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추모제와 더불어 추모 문예대회,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도병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알리는 활동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