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12일 체코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 이한범은 공중볼 장악과 안정된 수비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잉글랜드 복수 구단이 이한범을 주시 중이며, 향후 유럽 빅리그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의 중앙 수비수 이한범(24·미트윌란)이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한범은 3-4-2-1 전형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혁(강원)과 함께 스리백을 구성했다. 오른쪽 스토퍼로 나선 이한범은 월드컵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이 무색할 정도로 침착했다. 체코의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제공권 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체코전에서 공중볼 경합 7차례 중 5차례를 따냈다. 성공률은 71%였다. 헤더 클리어링도 4차례 기록하며 체코의 크로스와 롱볼 공격을 무력화했다. 평점도 7.1을 받아 준수했다.
이한범이 오른쪽에서 안정감을 보이자, 한국 수비도 한층 단단해졌다. 김민재는 중앙에서 파트리크 시크, 토마시 호리 등 체코 장신 공격수와의 대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김민재가 체코 공격진을 봉쇄하는 데 이한범의 제공권 장악과 지원 수비도 큰 힘이 됐다.
월드컵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쇼케이스 무대다. 한국 선수들도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지성과 이영표는 4강 신화를 이룬 직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향했다.
이후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영표는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누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규성이 가나전 멀티골로 강한 인상을 남긴 뒤 이한범과 같은 팀인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이한범은 이들보다 한층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미 미트윌란에서 유럽 무대 적응을 어느 정도 마친 선수이기 때문이다. 2025-2026시즌 이한범은 공식전 49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는 포지션 특성상 교체가 거의 없다. 49경기에 출전했다는 점은 명확한 주전 자원이라는 의미다. 유럽 빅리그 구단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된 자원으로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활약은 곧바로 이적설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최소 5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한범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도 이한범을 관찰 중인 구단으로 언급됐다.

다만 현 시점에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 신뢰도 역시 높다고 보기 어렵다. 공식 제안이나 협상보다는 스카우팅과 모니터링 단계에 가깝다. 그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이한범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한범은 김민재를 잇는 한국 축구의 또 다른 대형 센터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조별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이름으로 떠오를 수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