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NLC가 14일 석탄재서 희토류 추출에 착수했다
- 네이벨리 비산재서 루테튬·네오디뮴 등 확인했다
- 시범사업은 60억루피 투입해 1년내 생산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초기 959억 원 투자 후 상업화에 8천억 원대 추가 투입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화력발전의 부산물인 '석탄재(비산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사상 첫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사실상 독점하며 자원을 무기화하는 가운데, 인도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기차·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의 공급망을 자급자족 체제로 전환하고자 노력 중이다.
14일(현지 시간)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에 따르면, 인도 국영 에너지 및 광산 기업인 NLC 인디아(NLC)는 현재 석탄재에서 희토류 원소를 추출하는 프로젝트 발주를 준비 중이다.
바바 원자력 연구소(BARC)와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최초의 석탄재 활용 희토류 추출 프로젝트로, 타밀나두주 네이벨리에 위치한 NLC의 작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전략 광물의 새로운 국내 공급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청정에너지 기술, 첨단 제조업, 의료 분야에 필요한 핵심 소재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BS는 전했다.
NLC 측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약 60억 루피(약 959억 원) 상당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시범 사업이 성공을 거둬 상업적 규모로 확장될 본 프로젝트에는 500억 루피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프라산나 쿠마르 모투팔리 NLC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해당 시범(파일럿) 프로젝트는 현재 입찰 단계에 있으며, 향후 두 달 이내에 최종 발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벨리에 있는 갈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비산재에서 희토류 원소의 존재를 확인했다. 네이벨리 비산재의 희토류 원소 농도가 상당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비산재에서 확인된 희토류 원소 중에는 방사선·표적 항암 치료와 의료 영상 등에 사용되는 최고급 고부가가치 금속인 루테튬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 터빈의 고성능 영구 자석에 필수적인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조명·디스플레이 기술에 쓰이는 유로퓸, 촉매·배터리 분야의 세륨과 란탄, 그리고 항공우주·방위 산업에 널리 쓰이는 사마륨과 가돌리늄 등도 대거 확인됐다.
모투팔리 회장은 "NLC는 네이벨리 지역에서 5,000~6,000톤의 비산재를 발생시키고 있고, 이는 추출 공정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며 "시범 프로젝트는 계약 체결 후 8~9개월 이내에 가동될 예정이며 1년 이내에 시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최근 몇 년간 핵심 광물의 국내 공급을 확보하고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대부분의 계획은 기존 광업 방식과 해외 자산 인수에 집중된 반면, NLC 프로젝트는 산업 폐기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