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동군이 16일 월류봉 둘레길을 대표 걷기여행지로 소개했다
- 전체 8.4km 둘레길은 여울·산새·풍경 소리길 3코스로 나뉜다
- 완만한 경사와 초여름 신록으로 남녀노소 힐링 코스로 인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초여름이 멈춘 길,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둘레길이 초록의 계절을 맞았다.
달이 머물렀다는 이름을 지닌 봉우리 아래 맑은 물길과 기암절벽, 숲과 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이 길은 영동을 대표하는 걷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 덕분에 가족 여행객부터 걷기 여행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코스로 꼽힌다. 월류봉 둘레길 전체 길이는 약 8.4km. 여울 소리길, 산새 소리길, 풍경 소리길 등 세 구간으로 나뉘어 취향과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코스 여울 소리길은 월류봉 광장에서 완정교까지 이어지는 물길 산책로로 강을 따라 데크와 흙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발걸음마다 물소리가 따라붙는다. 기암절벽과 강물이 만들어내는 월류봉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구간으로 꼽힌다.
2코스 산새 소리길에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결 고요해진다. 숲길과 작은 마을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나무 그늘 아래로 산새 소리가 낮게 깔린다. 왕복 차량 소리 대신 흙길 밟는 소리와 바람 소리가 동행해 한적한 걷기의 매력을 전한다. 길 곳곳에서는 산자락 아래로 펼쳐진 들녘과 마을 풍경이 시야를 열어계절마다 다른 색감을 선사한다.
3코스 풍경 소리길은 반야사까지 이어지는 길로, 자연경관과 사찰의 정취를 함께 품고 있다. 강과 산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산자락에 기대 서 있는 사찰이 길의 끝을 알린다.

사찰을 둘러싼 고즈넉한 분위기와 경내 풍경은 걸음을 늦추게 만들며, 둘레길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어울리는 휴식처 역할을 한다.
코스 전반은 급경사가 거의 없어 걷기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완만한 경사와 비교적 편안한 길 구성이 이어져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나 장시간 걷기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초여름 한 철에는 짙어지는 신록과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계곡 사이로 스며드는 시원한 바람이 겹겹이 더해져 사진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을 만든다.
영동군은 월류봉 둘레길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는 힐링 명소'로 소개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영동의 대표 걷기 여행지"라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기 좋은 코스로 둘레길을 추천했다.
물길과 숲, 마을이 한 폭의 풍경처럼 이어지는 월류봉 둘레길은 그렇게 또 한 계절을 길 위에서 맞이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