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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③ 세계 2위 농식품 수출국의 비밀...네덜란드는 왜 바헤닝언에 모든 것을 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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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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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가 150년에 걸쳐 종자·농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해 24일 현재 세계 2위 농식품 수출국이 됐다.
  • 바헤닝언 푸드밸리·씨드밸리에서 대학·기업·정부가 한 공간에서 장기 육종·R&D·IP 전략을 결합해 채소 종자 패권을 굳혔다.
  • 한국은 단기 프로젝트·영세 기업 구조를 넘어 K-씨드밸리 생태계와 장기 투자·해외 IP 선점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기사 3편
세계 채소종자 수출 1위 네덜란드
농식품 수출 1289억 유로(2024년) 세계 2위
작은 나라가 만든 '씨앗 제국'의 설계도
1876년 바헤닝언대 산·학·관 협력의 뿌리
채소종자 톱11 중 10곳 네덜란드에 R&D 거점
클러스터가 곧 경쟁력 '네덜란드 방정식'
 

'씨앗 한 알'이 국가의 운명을 가른다.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 겹치면서 '종자(種子)'는 농업의 영역을 넘어 반도체·배터리에 견줄 만한 국가 전략 자산으로 떠올랐다.

뉴스핌은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시리즈 6부작'을 통해 종자산업을 '농업'이 아닌 '패권 산업'의 관점에서 6편에 걸쳐 분석한다. 기자의 현장 취재 대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연구기관이 공개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수집·종합해, 눈에 보이지 않던 '씨앗의 권력 지도'를 펼쳐 보인다.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시리즈 6부작
①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620억 달러 종자 전쟁' 시작됐다
② IMF가 팔아버린 씨앗들...한국 종자 주권 25년의 기록
③ 세계 2위 농식품 수출국의 비밀...네덜란드는 왜 바헤닝언에 모든 것을 걸었나
④ 반도체 나라 대만이 씨앗에 주목하는 이유...데이터와 기술로 만드는 농업 패권
⑤ 씨앗 한 알에 특허 수십 개...글로벌 기업이 만드는 '종자 종속'의 구조
⑥ K-반도체 다음은 K-종자...농촌진흥청을 산업 플랫폼으로 바꿔라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네덜란드의 국토 면적은 한국의 약 40% 수준이다. 인구도 1700만 명에 불과하다. 농경지는 총 230만 헥타르(ha)로, 사막이 아닌 땅에서 농사짓기에 특별히 유리한 조건도 없다. 그런 나라가 2024년 한 해 동안 1289억 유로(약 195조 원)어치의 농식품을 수출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농식품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더 놀라운 숫자가 있다. 전 세계 채소 종자 무역의 3분의 1 이상이 네덜란드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글로벌 채소종자 최상위 11개 기업 가운데 10곳이 네덜란드에 연구개발(R&D) 시설이나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농부가 파프리카나 토마토, 상추를 키우든, 그 씨앗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면 높은 확률로 네덜란드의 어느 육종 연구실에 닿는다.

한국 정부가 제3차 종자산업 육성 계획에서 '한국판 씨드밸리(K-Seed Valley)' 구축을 목표로 명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네덜란드 모델은 지금 한국이 가장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교과서다.

150년 전 바헤닝언에 심은 씨앗

네덜란드 종자 강국의 역사는 1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76년 암스테르담 남동쪽 약 80km 지점의 작은 도시 바헤닝언(Wageningen)에 국립 농업대학이 세워졌다. 이 대학은 1912년 식물 육종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해 종자회사와 농민들이 신품종을 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함께 대학은 DNA 수준의 육종 기술 연구로 영역을 넓혔고, 그 지식이 인근 기업들로 흘러들어 갔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오늘날 바헤닝언대학·리서치(WUR·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는 '세계 최고의 농업 연구기관'으로 불린다. WUR 캠퍼스에는 FrieslandCampina, 유니레버를 포함해 23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다. 연구자와 기업인이 같은 건물에서 점심을 먹고, 같은 실험실 복도를 걷는 구조다. 지식이 논문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상품과 특허로 전환된다.

두 개의 클러스터: 씨드밸리와 푸드밸리

네덜란드 종자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는 두 개의 클러스터가 만들어낸다.

첫 번째는 북서부에 위치한 '씨드밸리(Seed Valley)'다. 엔크하위전(Enkhuizen) 인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지역에는 몬산토(현 바이엘), 인코텍(Incotec) 등 다국적 기업과 베이오(Bejo), 엔자자덴(Enza Zaden) 등 네덜란드 국내 기업을 포함해 약 27개 종자 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 씨드밸리는 민관합작(PPS) 보조금을 통해 공동 R&D를 진행하며, 2020년에는 바헤닝언 대학 연구 프로젝트에만 2000만 유로를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두 번째는 바헤닝언을 중심으로 한 '푸드밸리(Food Valley)'다. 2001년 출범한 Food Valley는 대학·연구소·기업·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얽힌 혁신 생태계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약 1만5000명의 농식품 관련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WUR 캠퍼스 하나에만 230개 이상의 기관이 입주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IT 기업들의 집결지라면, Food Valley는 농식품 혁신의 집결지다.

두 클러스터의 공통점은 '경쟁사가 이웃'이라는 것이다. 릭즈완(Rijk Zwaan)과 엔자자덴은 세계 채소종자 시장에서 경쟁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공동 연구 플랫폼을 쓰고 동일한 검역·인증 인프라를 이용한다. 경쟁은 시장에서, 협력은 연구·제도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다.

'씨앗의 귀족들': 릭즈완·엔자자덴·베이오

세계 채소종자 시장의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다. 그 10개 기업 중 네덜란드 토종 기업이 세 곳이나 포함된다. 릭즈완(Rijk Zwaan), 엔자자덴(Enza Zaden), 베이오(Bejo)가 그 주인공이다.

릭즈완은 1924년 로테르담에서 시작한 가족 기업이다. 2023년 기준 매출 6억 유로를 돌파하며 세계 채소종자 4위에 올랐다. 31개국 35개 현지 법인, 100개국 이상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목할 점은 상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개 가문과 직원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구조 덕분에 분기 실적이 아닌 10년·20년 단위의 육종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베이오와 엔자자덴도 마찬가지다. '가족 기업의 장기 육종 문화'가 네덜란드 토종 종자기업의 공통 DNA다.

이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은 간단하다. 특정 채소 품목에 수십 년간 집중 투자해 F1 하이브리드 품종을 개발하고, 세계 농가에 그 씨앗을 매년 구매하게 만드는 구조를 설계한다. 농가는 매년 새 씨앗을 사야 하지만, 그 대신 더 높은 수확량과 병충해 저항성을 얻는다. 이 모델은 장기 R&D와 글로벌 마케팅이 결합돼야만 작동한다.

한국과의 비교: 무엇이 다른가

한국과 네덜란드는 표면적으로 비슷해 보인다. 둘 다 농경지가 좁고, 기술력을 보유한 공공 연구기관이 있으며, 수출 중심 경제 구조다. 그러나 종자산업의 성과는 극명하게 갈린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다. 네덜란드는 150년에 걸쳐 연구·기업·정부가 역할을 조율하며 클러스터를 키웠다. 한국은 10년 단위 프로젝트를 반복하다 GSP 종료 후 R&D 예산이 5분의 1로 줄어버렸다. 두 번째 차이는 '기업 규모'다. 릭즈완 한 기업의 연매출(6억 유로·약 9000억 원)이 한국 전체 종자산업 시장(약 8754억 원)과 맞먹는다. 단일 기업 하나가 한 나라 산업 전체에 필적하는 셈이다. 영세 기업 위주 구조로는 장기 육종 투자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한국이 가져올 수 있는 것

네덜란드 모델을 그대로 복사할 수는 없다. 150년의 역사를 단기간에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구조적 교훈은 명확하다.

첫째, 클러스터는 '선언'이 아니라 '생태계'다. 정부가 K-Seed Valley를 선포했다고 씨드밸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업·대학·연구소가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같은 인프라를 쓰고, 같은 인재풀을 공유하는 구조를 수십 년에 걸쳐 쌓아야 한다. 둘째, 가족형 장기 투자 기업 모델이 필요하다. 릭즈완이 6억 유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상장 대신 장기 육종을 택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종자 기업이 5년·10년 단위 육종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세제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해외 IP 선점이다. 씨드밸리 기업들은 신품종 개발과 동시에 주요 수출 대상국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한다. 한국은 개발 이후 IP 등록을 후순위로 미루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

네덜란드의 교훈은 하나다. 씨앗은 하루아침에 패권이 되지 않는다. 150년의 협력이 쌓여 '세계의 씨앗 창고'가 됐다. 한국에게 주어진 질문은, 지금 그 첫 삽을 제대로 뜨고 있는가이다.

이 시리즈의 다음 편(4편)에서는 아시아에서 네덜란드의 '작은 버전'에 가장 근접한 나라, 대만의 이야기를 다룬다. 반도체 강국이 어떻게 농업에 IT 방식을 이식해 틈새 종자 수출 강국으로 도약했는지 살펴본다.

■ 한 줄 요약
150년에 걸쳐 대학·기업·정부가 한 몸으로 움직이며 쌓은 네덜란드의 종자 클러스터는, 단기 프로젝트와 영세 기업 구조에 머무는 한국 종자산업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거울이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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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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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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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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