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오넬 메시는 23일 북중미 월드컵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월드컵 통산 18골로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 메시는 청소년 시절 퇴장 굴욕과 국가대표 무관, 세 차례 월드컵 좌절을 딛고 2022년 우승에 이어 6번째 월드컵에서 또 한 번 한계를 넘었다
- 페널티킥 실축과 아버지의 투병, 나이와 에이징 커브 우려 속에서도 메시의 활약은 계속되며 '축구의 신'의 라스트 댄스는 현재진행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월드컵 통산 공격포인트 26개(18골 8도움)...21개의 펠레도 압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월드컵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추는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전인미답의 고지에 섰다.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도 아버지의 투병이라는 아픔도 '축구의 신'의 발끝을 막아서진 못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팀의 전체 득점인 5골을 혼자 책임지며 월드컵 통산 18호골을 기록,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제치고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의 대기록은 메시가 걸어온 21년 국가대표 헌신의 결실이다. 2005년 18세의 나이로 출전한 A매치 데뷔전에서 메시는 교체 투입 2분 만에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세계 최고 축구클럽인 FC바르셀로나에서는 트로피를 휩쓸었지만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졌다. 2010년 남아공 대회 무득점,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 탈락이라는 시련이 이어졌다. 메이저 대회마다 고개를 숙이자 자국 팬들의 거센 비난이 그를 짓눌렀다.
눈물의 세월을 견뎌낸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침내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역대 최고 선수(GOAT)'로 우뚝 섰다. 그리고 은퇴 예상을 깨고 나선 자신의 6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또 한 번 한계를 넘어섰다.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3개 대회 연속 PK를 놓치는 징크스에 부딪혔지만 메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17호 골을 꽂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집념의 연속 슈팅으로 18호 골까지 완성했다. 월드컵 통산 공격포인트를 26개(18골 8도움)로 늘리며 '축구 황제' 펠레(21개)의 역사마저 지워버렸다.
39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완성한 이 위대한 신화 뒤에는 인간 메시의 눈물도 있었다. 최근 그의 에이전트이자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 호르헤 메시의 투병 소식은 메시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메시는 1차전 직후 "축구와 무관하게 힘든 며칠을 보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가족의 아픔과 서른여덟이라는 나이, 그리고 에이징 커브라는 세간의 우려를 모두 이겨낸 메시의 발걸음은 그대로 축구의 역사가 됐다. '축구의 신'의 라스트 댄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