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디에스엠이 25일 구내식당 메뉴를 실제처럼 보여주는 사내 AI 서비스 'AI 한상차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개발자들이 과거 급식 사진과 식단표를 결합해 당일 제공 식사를 식판 이미지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메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 임직원 호응에 힘입어 건물 내외 입주사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으며, 회사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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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에스엠(DSM)이 구내식당 메뉴를 실제 식사와 유사한 형태로 재현하는 사내 AI 서비스 'AI 한상차림'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영등포 에이스하이테크시티3차에 입주한 디에스엠 개발자들이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사내 활용 사례다. 건물 지하 1층 구내식당은 그동안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텍스트 형태로만 제공해왔다. 하지만 메뉴명만으로는 실제 음식의 구성이나 양, 식판 위 배치 모습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회사는 'AI 한상차림'은 과거 실제 제공됐던 급식 사진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뒤 메뉴 정보를 분석해 각 음식 이미지를 식판 위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일반 생성형 AI가 인터넷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과 달리 실제 급식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당일 제공될 식사를 현실에 가깝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식단표에 '닭도리탕·콩나물국·김치·멸치볶음'이 표시되면 AI는 과거 실제 제공됐던 음식 이미지를 바탕으로 당일 제공될 가능성이 높은 한상차림을 구현한다.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메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식사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AI가 재현한 식단과 실제 배식된 식사를 비교하는 문화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일부 직원들은 AI가 보여준 한상차림과 유사하게 음식을 담아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으며, 실제 식사와의 유사도를 살펴보는 재미 요소도 생겨났다.
현재는 디에스엠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최근 구내식당 운영 측과 협의를 통해 건물 내 입주 기업은 물론 인근 건물 이용 회사들도 희망할 경우 해당 AI 메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일상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AI 기술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사람들이 매일 경험하는 생활 영역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