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거제시가 26일 문체부 '2026 K-푸드로드'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거제시는 '순겹살1592'로 29억원 규모 미식관광 사업을 2026년 7월부터 옥포·아주동 일원에서 추진한다.
- 시는 삼겹살 거리를 야간·체험 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 미식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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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음식문화 재해석 경제 회복 기대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지역 음식문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미식관광 사업으로 국가 공모에 선정돼 조선소 배후도시의 밤 경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날 공모 결과를 발표했으며 거제시는 지역 음식문화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미식관광 모델 구축에 나서게 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거제의 밤을 굽다, 순겹살 1592'를 주제로 3년간 국비 14억5000만 원과 도비 4억35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29억 원 규모다.
'순겹살 1592'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옥포동과 아주동 일원에서 본격 추진된다. 1980년대 이후 조선소 근로자들이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형성한 공동체 음식문화는 오늘날 옥포·아주동 삼겹살 거리로 이어졌다. 거제시는 이 일대를 지역 고유의 미식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방문객이 찾는 음식거리를 중심으로 야간 콘텐츠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겹살 거리의 산업·생활문화 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콘텐츠와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사업은 거제시관광협의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관광·숙박·식음료 업계 종사자와 지역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기반 문화관광 사업으로 운영해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만의 산업과 음식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순겹살 1592'를 통해 거제의 맛과 밤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며 "침체된 옥포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거제를 미식문화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