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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직원들, 5년간 심정지 승객 171명 살려…응급처치 교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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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최근 5년간 지하철서 심정지 승객 171명을 응급처치로 살렸다고 밝혔다
  • 공사는 전 역사에 AED를 비치하고 정기 점검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 공사는 응급대응 역량과 시설·장비 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5년간 지하철 역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 171명이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통상 4~6분으로,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서울 지하철(1~8호선)에서의 심정지 승객 응급구호 실적은 ▲2022년 68명 ▲2023년 31명 ▲2024년 28명 ▲2025년 3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건대입구(7)역, 내방역, 삼성역, 고속터미널(3)역 등에서 직원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통해 12명의 승객을 살렸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핌DB]

지난 5월 6일에는 새벽 5시 39분경 6호선 불광역 승강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이 직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후, "역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새 삶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승강장에서 근무 중이던 이상현 과장과 이동현 사원은 승객의 의식을 확인한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어 5시 43분경 이상칠 부역장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고, 약 10분간 심폐소생술과 AED를 활용한 응급처치가 이어졌다. 해당 승객은 5시 55분경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뒤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같은 성과는 공사가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응급처치 교육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덕분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1~8호선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1대 이상 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등 10개 역사에는 최대 7대를 구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월 1회 이상 장비 점검과 소모품 교체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현장 직원들은 서울 지하철의 숨은 영웅"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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