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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부터 '죽음과 소녀'…클래식·발레·전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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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이 7월부터 8월 말까지 여름방학 맞춤 공연·클래식·발레·합창·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과 발레 ‘죽음과 소녀’, 합창 ‘한여름의 메시아’, ‘누구나 클래식’, 백스테이지 투어를 선보였다
  •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참여형 어린이 연극·발레 해설 공연·체험전을 통해 가족 관객이 여름방학에 예술을 즐기도록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공연, 클래식, 발레, 합창, 전시, 극장 체험을 아우르는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단순한 방학 특집을 넘어, 세종문화회관이 제작극장으로서 축적해 온 시즌 프로그램과 관객 경험 확장형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예술 큐레이션이다. 서울의 동시대 공연예술을 집약한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을 중심으로, 서울시발레단의 '죽음과 소녀', 서울시합창단의 '한여름의 메시아', 8월 '누구나 클래식', 세종 백스테이지 투어, 꿈의숲아트센터 어린이·가족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관객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찾는 젊은 관객, 클래식 입문자, 서울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객은 공연을 보는 데서 나아가 극장을 걷고, 음악을 감각하고, 무대 뒤를 경험하며 여름의 극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지금 서울에서 정의되는 컨템퍼러리 '싱크 넥스트 26'

가장 먼저 주목할 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이다. '싱크 넥스트 26'은 7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16팀 아티스트, 10개 프로그램, 총 28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탈춤과 메탈, 포크와 다큐멘터리, 한국무용과 SF적 상상력, 컨템퍼러리 서커스, 참여형 연극, 현대음악, 무용, 대중음악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천하제일탈공작소와 밴드 baan의 협업 무대(7.10~7.11)는 탈춤과 메탈 음악의 강렬한 결합을 선보인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를 출발점으로, 깨달음이 육신에 도달하는 여정을 메탈 사운드와 탈춤의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여유와 설빈(7.17~7.19)은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제주를 배경으로 음악이 만들어진 장소와 기억을 무대 위로 옮기며, 개인의 경험이 관객의 감각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구성한다. 안무가 김관지의 '킬링 하이라키'(7.24~7.27)는 한국 춤의 전통적 감각을 동시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초인공지능과 결합한 근미래 인류라는 SF적 설정을 신무용과 창작무용의 언어로 풀어낸다. 컨템퍼러리 서커스 단체 코드세시(8.1~8.3)는 '놀이터'를 모티브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기예 도구와 움직임을 활용해 규칙과 균형이 만들어내는 긴장, 변화, 감각을 무대 위에 구성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음이온의 '개기일식 기다리기'(8.7~8.10)는 공연장, 아티스트,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작품이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375년 만의 개기일식'을 기다리는 상황을 통해 극장에 모이는 이유와 관람의 방식을 질문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 이하느리의 첫 장편 무대 '그렇게 바람이 불었고 나는 두 형을 먹었다.'(8.15~8.17)는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모티브로 한 현대음악 작품이다. 원작의 서사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소리와 움직임, 공간의 병렬적 작동을 통해 음악극적 상상력을 확장한다. 안무가 김혜경의 7년 만의 신작 '묘묘: 고양이 무덤'(8.21~8.24)은 죽음에 대한 개인적 기억을 무용으로 풀어낸다. 거대한 고양이 오브제를 중심으로 움직임과 감정,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김창완밴드(8.28~8.29)는 '싱크 넥스트 26'의 여름 무대를 이어간다. 산울림의 실험성과 포크의 서정, 동요의 천진함과 생활의 언어를 품은 김창완의 음악을 동시대의 시선으로 다시 조명한다.

'싱크 넥스트 26'은 공연계 최초로 도입한 구독 서비스 '클럽 뉴 블랙(Club New Black)'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도 확장한다. 앞서 Phase 1, 2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전석 매진된 가운데, 마지막 Phase 3는 전 공연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 기회다. 일반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일부 공연은 NOL 티켓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슈베르트의 선율을 몸의 언어로, 서울시발레단 '죽음과 소녀'

서울시발레단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단 2주년 기념공연 더블 빌 '죽음과 소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를 출발점으로, 세계적 안무가 크리스티안 슈푹의 'Das siebte Blau(일곱 번째 파랑)'와 알렉산더 에크만의 'Cacti(선인장)'를 한 무대에 올리는 서울시발레단의 여름 시즌 주요 프로그램이다.

같은 음악에서 출발한 두 작품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컨템퍼러리 발레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크리스티안 슈푹의 'Das siebte Blau'는 슈베르트 음악에 흐르는 긴장과 불안을 절제된 움직임과 시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남긴다. 알렉산더 에크만의 'Cacti'는 무용과 연극, 설치미술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예리한 구성으로 예술과 해석의 문제를 재치 있게 드러낸다.

서울시발레단 '죽음과 소녀'는 창단 이후 축적해 온 국제적 레퍼토리 해석력과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집약하는 무대다. 객원 수석 강효정(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 이상은(잉글리시 내셔널 발레 리드 수석)을 비롯해 특별출연 임수정(취리히발레단 솔리스트), 리앙 시후아이(서울시발레단 발레마스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온 무용수들이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이 처음으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슈베르트의 선율이 무용수의 몸과 현악4중주의 호흡을 통해 무대 위에서 새롭게 확장된다.

◆한여름에 만나는 바로크 합창의 정수, 서울시합창단 '한여름의 메시아'

서울시합창단은 8월 27일과 28일 체임버홀에서 '한여름의 메시아'를 선보인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겨울과 연말의 레퍼토리로 익숙하지만, 서울시합창단은 이를 한여름의 계절감 속으로 옮겨와 바로크 합창의 장엄함과 청량한 울림을 전한다. '한여름의 메시아'는 매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다.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헨델의 음악은 익숙한 명작을 새롭게 감각하게 하며, 합창이 지닌 깊은 울림과 극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한여름의 메시아'를 통해 여름 시즌의 무게 중심을 클래식 합창으로 확장한다.

◆시민 누구나 누리는 정통 클래식, 8월 '누구나 클래식'

8월 18일과 19일에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 '누구나 클래식'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누구나 클래식'은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예술 접근성 프로그램이다.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유수의 국공립 교향악단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대극장 클래식의 품격을 전한다. 8월 공연은 최희준 지휘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18일에는 피아니스트 유영욱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1번을, 1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을 선보인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브람스의 깊고 밀도 있는 음악은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특별한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내국인 관객까지 확대되는 세종 백스테이지 투어

세종문화회관은 7월부터 백스테이지 투어 운영 방식도 확대·개편한다. 기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세종 백스테이지 투어는 7월부터 화요일과 목요일로 운영일을 조정하고, 화요일에는 내국인 대상 투어, 목요일에는 외국인 대상 투어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객석과 무대, 백스테이지, 예술단 연습실, 옥상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극장이 지닌 역사와 공간, 공연 제작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극장 운영의 숨은 장면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객 경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국인 대상 투어가 새롭게 마련되면서, 서울 시민과 국내 관객도 세종문화회관의 무대 뒤 공간과 제작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공연장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예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나누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세종문화회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꿈의숲아트센터, 어린이가 상상하고 참여하는 여름방학 공연과 전시

북서울꿈의숲에 위치한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AI 시대의 질문을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참여형 연극 '피노키오 트라이얼', 최태지 예술감독의 해설로 만나는 '최태지의 발레 보물상자', 어린이 체험전 '빠씨를 찾아서'가 이어지며, 어린이들이 공연을 보고, 생각하고, 직접 참여하는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7월 18일과 19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되는 '피노키오 트라이얼'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극단 올리브와 찐콩이 제작한 참여형 어린이 연극이다. 동화 '피노키오'를 AI 시대의 이야기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인간이 되고 싶은 AI 휴머노이드 '피노키오'가 2040년 미래 법정에 서고 어린이 관객은 배심원이 되어 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판단에 참여한다. 'AI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로봇도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공연 형식 안에 담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미래 사회와 공감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7월 25일에는 '최태지의 발레 보물상자'가 열린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단장·예술감독을 역임한 최태지 예술감독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클래식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해적', '파키타' 등 발레 명작의 하이라이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발레 인사 '레베랑스'와 팔의 움직임 '포르 드 브라' 등 기본 동작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7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어린이 체험전 '빠씨를 찾아서'가 열린다. 과일 동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오감 탐험을 콘셉트로,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여름방학 기간 북서울꿈의숲을 찾는 가족 관객에게 공연과 전시, 자연이 함께하는 하루를 제안한다.

'피노키오 트라이얼'은 7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7월 19일 오후 2시에 공연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최태지의 발레 보물상자'는 7월 25일 오후 2시와 4시 30분에 공연되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두 공연 모두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진행된다. '빠씨를 찾아서'는 7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운영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올여름 세종문화회관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관객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찾는 젊은 관객과 클래식 애호가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보는 시간을 넘어 극장을 걷고, 음악을 감각하고, 무대 뒤를 경험하는 여름의 예술 여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예매 정보, 여름 시즌 이벤트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과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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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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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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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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