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일 향후 3년 내 독자 피지컬 AI 기술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 데이터 집적, 3대 기반기술 개발, 제조현장 실증 등 4대 전략으로 풀스택 생태계를 국산화하겠다고 밝혔다.
- 범부처 협력·투자·인재양성으로 미국·중국 종속을 피하고 피지컬 AI 수출 1강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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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력으로 월드모델 기술 확보
제조 현장 실증 및 상용화 계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데이터 집적체계 구축, 3대 기반기술(파운데이션 모델·월드모델·온디바이스 컴퓨팅) 확보, 제조현장 실증을 통해 향후 3년 내 독자적 피지컬 AI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범부처 합동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9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데이터·기술·확산·생태계 등 4대 추진 전략을 담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피지컬 AI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국내에는 양질의 데이터와 최적의 현장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엔비디아, 테슬라 등은 AI 칩·모델·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플랫폼 중심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중국도 AI 모델·반도체·로봇 등에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먼저 데이터 확보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 사업으로 생성되는 로봇 행동데이터 등 범용 데이터와 분야별 데이터를 한곳에 집적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기업이 필요한 범용 행동 데이터를 자유롭게 획득·학습·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조·모빌리티·농업 등 현장의 특화 데이터도 확보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 개발에서는 글로벌 선도국에 종속되지 않은 독자적인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작업과 정밀 조작이 가능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세상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월드모델', 온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이 지연 없이 작동하는 '컴퓨팅 플랫폼' 등 3대 공통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
올해부터 LG전자, 마음AI, KT, 카이스트, 서울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기반 기술 확보에 착수했다.
피지컬 AI 핵심기술은 지역 제조 현장에 선도적으로 실증된다. 경남에서는 제조 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전북에서는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하게 생산하는 공장 운영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두 지역에서 피지컬 AI 풀스택 기반의 첨단 공장 구축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
확산 단계에서는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부터 데이터 구축·활용, 실증·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연계한다. 재난·안전, 국방, 돌봄, 농업, 모빌리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지컬 AI를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창출할 방침이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개발·실증·상용화를 종합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부터 핵심 기업까지 맞춤형 투자를 지원한다. 실무인재부터 박사급 고급인재까지 전방위 인재 양성체계를 갖춘다.
지난달 19일 출범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등을 통해 모델·솔루션뿐 아니라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운영 등 피지컬 AI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풀스택을 국산화하고 수출산업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배 장관은 "글로벌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기술력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만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의 창의적 도전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시너지를 내어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1강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