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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송성문 빅리그 첫 대포 '쾅'...샌디에이고는 컵스에 3-2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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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성문이 2일 시카고전에서 빅리그 첫 홈런을쳤다
  • 송성문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하며 타율 0.233으로 올렸다
  • 샌디에이고 마운드가 붕괴돼 3-2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송성문(샌디에이고)이 기다리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팀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빛나는 개인 기록도 대패 속에 묻히고 말았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경기이자 빅리그 데뷔 후 33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3으로 상승했다.

[시카고 로이터=뉴스핌]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이 2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26.07.02 wcn05002@newspim.com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팀이 0-4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시카고 선발 콜린 레아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이후 상대 투수의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다. 0-9로 크게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송성문은 레아의 초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시속 173㎞의 속도로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7m짜리 솔로 홈런이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손맛을 본 순간이었다. 이 홈런은 샌디에이고의 이날 첫 득점이기도 했다.

송성문은 이후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성문이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뉴욕 메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시카고 로이터=뉴스핌]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이 2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26.07.02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팀은 마운드 붕괴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워커 뷸러는 컵스 강타선을 막지 못했고, 이어 등판한 KBO리그 NC 출신 카일 하트도 연이어 장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포수 로돌포 두란이 패전 처리 차원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보기 드문 장면까지 연출됐다.

컵스 타선은 이날 홈런 8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무려 23점을 뽑아냈다. 특히 댄스비 스완슨은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8타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3-23으로 크게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3승 42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컵스는 5연승을 달리며 49승 3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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