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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홍명보호 월드컵 조기 탈락에 축구 산업계도 '적신호'..."협회 정상화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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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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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 7일 축구 산업 전반 위기를 초래했다.
  • 대표팀 성적 부진과 팬 이탈로 K리그 관중 감소, 용품 판매 부진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이 커지고 있다.
  • 스폰서·중계권·입장료 수익까지 흔들리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행정 정상화와 신뢰 회복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여파가 축구 산업계까지 미칠 전망이다. 축구 산업 전반에 위기 의식이 감지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 축구 행정의 정점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 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팀이 48개국이었다. 조 3위 상위 8팀까지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한국은 조 3위 팀 중 10위에 그쳐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축구 산업계 분위기도 먹구름이 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년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 = 뉴스핌DB]

월드컵은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고, 관심도가 높다. 평소 축구에 관심을 두지 않던 사람들도 시청하는 대회다. 대다수 축구 산업 관계자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 신규 고객(팬) 확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준비 과정부터 결과까지 최악에 가까웠다. 새로운 팬덤 확보 실패를 넘어 기존 팬들의 이탈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이종성 교수는 "한국 축구 산업은 국가대표팀에 매몰돼 있는 구조"라며 "이번 월드컵 결과가 축구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잇따른 논란+최악의 경기 내용'에 등 돌린 팬심

이번 월드컵은 시작 전부터 논란이 컸다. 분위기도 좋지 못했다. 선수들조차 다큐를 통해 "이렇게까지 응원을 받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고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파올로 벤투 감독이 떠났다. 이후 협회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및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력도 벤투 감독 시절 대비 좋지 못했다. 논란이 큰 상황에서 경기 내용도 나쁘자 대표팀 인기는 점차 사그라 들었다.

관중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 11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이하 상암)에서 열린 가나전 관중은 3만3256명에 그쳤다. 이 경기는 홍명보호가 상암에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카타르 대회 직전 상암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인 2022년 9월 27일 상암에서 열렸던 카메룬전 입장 관객 5만9389명과 비교하면 초라한 숫자다.

물론 2025년 10월 10일 상암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는 6만3237명이 경기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슈퍼스타가 즐비한 브라질전 관중은 논외로 봐야할 여지가 있다. 브라질전 0-5 대패 직후 14일에 열렸던 파라과이전 관중은 2만2206명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가 제작한 아시아 최종예선 직후 열렸던 벤투호 평가전 관중 수와 홍명보호 관중 수 차이. 슈퍼스타가 즐비한 브라질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제작=한지용 기자] [일러스트=CHAT GPT] 2026.07.05 football1229@newspim.com

홍명보호의 '티켓 파워'가 벤투호 시절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셈이었다. 북중미 대회 직전까지도 "이렇게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은 것은 처음", "월드컵 하는지도 몰랐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호가 고지대 우위를 활용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전을 2-1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그러나 멕시코와의 2차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을 모두 0-1로 패하며 여론은 다시 악화됐다. 이후 탈락이 확정되자 축구 팬들은 분노를 참지 않았다. 실제로 몇몇 축구 팬은 홍 감독이 귀국한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야유를 보냈다. 항의 플래카드 역시 내걸었다.

◆4시즌 연속 K리그1 평균 관중 1만 돌파 '빨간불'

한국 축구 산업은 국가대표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세계 최강이라 평가받았던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손흥민의 유럽 무대 대활약 등에 힘입어 한국 축구의 인기는 나날이 상승했다.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 관중 수부터 대표팀 영향을 많이 받는다. 2019년 K리그1(1부) 총 관중은 182만7061명, K리그2(2부)는 52만1630명이었다. 1부 평균 관중은 8013명에 달했다. 2부 평균 관중은 1663명이었다. 2018년(1부 124만1320명, 2부 29만9374명) 대비 상승 폭도 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관중 수가 정상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카타르 대회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K리그 인기는 다시 상승했다. 2023시즌 1부 총 관중은 244만7147명에 달했다. 평균 관중 수도 1만733명에 달했다. 2부 총 관중 역시 55만3891명이었다. 코로나19 여파가 없었던 2019년 대비 1부 평균 관중은 2000명 이상 상승했다.

이후 1부 리그 관중은 지난해까지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7월 5일 기준) 평균 관중은 9376명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는 월드컵 성적까지 나빠 신규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4시즌 연속 1부 평균 관중 1만명 유지에 실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K리그 구단 입장에서는 관중 숫자 반등을 위해 이번 월드컵에서 호성적이 있길 기대했다. K리그 A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평균 관중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반등 계기를 찾고자 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라고 전했다. K리그 B구단 관계자 역시 "월드컵 성적이 좋지 않아 관중 유입 효과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내부에서 감도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가 제작한 2018~2026시즌 K리그 관중 추이. 현재 진행 중인 2026시즌은 7월 5일 기준. 월드컵 직후 진행된 2019시즌, 2023시즌 관중 증가 폭이 컸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제작=한지용 기자] [일러스트=CHAT GPT] 2026.07.05 football1229@newspim.com

◆좋지 못한 이미지 지속 시 협회도 큰 타격 예상

협회 자체도 타격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각종 논란 끝에 최악의 결과를 냈다. 대표팀을 향한 인기도 감소하고 있고, 여론도 악화되는 추세다. 정부 조사나 국회 감사 등도 예고됐다. 이럴 경우 스폰서십과 중계권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다.

이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조사나 국회 청문회와 같은 이슈가 있는 산업을 후원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기존 스폰서 재계약과 새 스폰서십 체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폰서십 및 중계권료 계약 금액이 낮아지면 예산 확보에 어려움 겪을 가능성도 있다"며 "대표팀뿐만 아니라 유소년과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도 연쇄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협회 예산집행실적에 따르면 후원사 수익 비중은 38.3%(394억3791만7255원), 중계권료 수익은 13.8%(141억9781만3312원)에 달한다. 두 수익을 합하면 536억3573만567원으로, 전체 수익 1030억6324만2694원 중 52.0%를 차지한다.

아울러 입장료수익은 158억7872만4361원으로 전체 수익의 15.4%에 달했다. A매치 관중 동원이 입장료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만큼, 관중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대한축구협회는 예산 확보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을 전망이다.

◆"협회 정상화가 문제 해결의 길"...종사자들 한 목소리

한국 축구 산업은 대표팀에 종속됐다는 평가가 존재할 정도로 의존 경향이 높다. 당연히 대표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축구 산업을 책임지는 대표팀 정상화가 가장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구 산업과 관련이 큰 스포츠 의류 용품 업계는 4년 전 대비 분위기가 나쁘다. 한 용품 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유니폼과 축구화가 정말 불티나게 팔렸다"면서 "그러나 이번 월드컵 결과가 좋지 않아 업계 관계자 대다수가 울상 짓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축구 용품 업계는 그간 대표팀 성적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아 왔다. 지난해부터 상황이 좋지 않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상황이 반전되길 바랐으나 물거품이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홍명보 전 감독이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비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결국 침체된 축구 산업이 당장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대표팀 인기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감독 선임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주요 문제였던 협회의 불투명한 행정을 개선하는 수밖에 없다. A구단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협회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국 축구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B구단 관계자와 용품 업계 관계자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다.

선수층은 여전히 좋다. 손흥민(LAFC)도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지 않았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자원들도 건재하다. 결국 협회 행정이 선수들을 뒷받침해야 한다. 신뢰를 회복해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고, 이들을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을 찾아야 한다. 이후 장기적인 플랜을 제대로 수립해 한국 축구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결국 협회의 손에 한국 축구 흥망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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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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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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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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