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이 10일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했다.
- 기아는 2분기 판매 증가·제품 믹스 개선·환율 효과로 매출·영업이익이 늘며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호실적을 바탕으로 재평가와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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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HEV 등 판매 호조 속 밸류에이션 갭 축소 기대, 목표가 25만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기아가 2분기에도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환율 효과를 앞세워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는 여전히 현대차 대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격차를 보이고 있어 뒤늦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고, 영업이익 2조9000억원으로 6.3% 증가해 영업이익률(OPM) 9.1%를 기록, 판매 증가와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호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아의 2026년 2분기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2만8000대를 기록했다"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도매 판매가 증가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EV3·EV5·PV5 등 신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EV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면서 내수 판매량이 현대차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HEV) 론칭과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고, 인도 시장에서는 신형 셀토스와 카렌스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아중동 수출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 증가 요인이 있으나, 판매 호조와 달러/원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고유가로 인해 하반기에도 EV·HEV 차종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RV 타입 HEV 판매 호조로 인한 믹스 개선이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앞서가는 실적, 뒤따라갈 주가'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 연구원은 "판매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되며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호실적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갭을 좁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최근 현대차 등 동종 업체(피어)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