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이브가 13일 방탄소년단 투어와 저연차 IP 성장으로 실적 기대가 커져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 2분기 매출 1조2000억원, 공연·MD·앨범 매출 호조로 시장 예상 웃돌 전망이라 했다
- 엔터 투자심리 위축으로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낮췄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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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1114만장·공연·MD 호조 속 업종 심리 위축 반영해 Top Pick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와 저연차 지식재산권(IP) 성장에 힘입어 실적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재평가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엔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 조정됐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이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전 분기 대비 7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인 만큼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이번 분기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투어스, 아일릿,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 코르티스 등이 잇따라 컴백했다. 박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은 총 1114만장으로 음반 매출은 254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대부분 아티스트의 초동 판매량이 전작 대비 성장하며 팬덤 확대와 인지도 상승이 확인됐고, 신인 IP의 수익화 속도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연 매출은 BTS 투어가 견인한다. 그는 "공연 매출은 방탄소년단의 투어 24회, 약 150만명 모객이 반영되며 449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2~3분기는 미국과 유럽 중심 투어 일정이 집중돼 있으며,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 티켓 가격(ATP) 상승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D 매출도 대형 IP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MD 매출은 대형 IP 공연의 현장 MD, 팝업 MD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3592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 불균형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했음에도 밸류에이션 할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8.6배에서 34.7배로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활동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코르티스와 캐츠아이 등 저연차 IP 의 빠른 성장과 수익화는 메가 IP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Top-Pick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