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13일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하되 연속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 물가·임금·환율 등에서 추가 인상 가속 요인이 크지 않아 10월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 레포펀드 환매 리스크 등 금융시장 충격을 감안해 한은이 연속 인상보다 점진적 정상화를 택할 것이라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포펀드 리스크도 속도 조절 요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물가 상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외·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7월을 포함해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장에서 제기되는 7~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추가 인상 시점은 10월이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할 만큼의 추가적인 물가 압력이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고유가에 따른 2차 파급효과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국은행 역시 6월 물가안정 점검회의에서 2차 파급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실제로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06% 상승에 그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가공식품과 내구재 가격 상승은 있었지만 이는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해석되며, 고유가로 인한 광범위한 물가 확산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하반기 물가 상승은 기저효과에 따른 측면이 크며, 8월을 정점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정책 대응 필요성은 제한적이다.
임금 상승 압력 역시 완화되는 흐름이다. 한은이 우려했던 성과급 기반 임금 상승의 확산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2027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한 기대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노동계 요구안이 당초 16%대에서 8%대 수준으로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환율 역시 연속 인상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원화 약세의 주요 배경이 금리차보다 외국인 주식 수급에 기인한 만큼, 금리 인상만으로 환율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금리 인상을 통해 자금 유입을 유도하려면 한미 금리 역전 해소가 필요하지만, 이는 국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원화 강세 전환 흐름과 함께 SK하이닉스 ADR 관련 환전 수요가 유입될 경우 8월 금통위 전까지 환율 안정 요인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고서는 "레포펀드 환매 리스크도 정책 속도 조절 요인이다.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손실이 확대될 경우 레포펀드 환매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단기자금시장과 여전채 등 크레딧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연속적인 금리 인상보다는 점진적인 정상화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