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이슨 디섐보와 욘 람이 17일 디오픈서 규정 위반과 난폭 행동으로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 디섐보는 러프에서 라이를 개선한 판정으로 2벌타를 받아 5번홀 스코어가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로 정정됐다.
- 람은 티샷 실수 후 아이언을 내던져 공식 경고를 받았고, 올해 새로 도입된 선수 행동 강령의 첫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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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자유로운 분위기의 LIV 골프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욘 람(스페인)이 시즌 엄격하기 그지없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굴욕을 맛봤다.
디섐보는 1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5번홀(파4)에서 2벌타를 받았다. 티샷이 긴 풀숲에 떨어진 뒤 치른 두 번째 샷 상황에서 공 뒤쪽 풀을 밟아 다진 행위가 '라이 개선'으로 지적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R&A의 그랜트 모이어 수석 레프리는 "디섐보가 본의 아니게 백스윙 구역을 개선했다"며 "우연히 일어난 행동이라도 규정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장 판정에 분노한 디섐보는 관계자들과 격렬한 말싸움을 벌이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결국 5번홀 스코어가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로 정정됐다. 디섐보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이틀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벌타가 없었다면 단독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8언더파)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었기에 뼈아픈 실책이 됐다. 현장에서 "내일 경기에 안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디섐보는 이후 자신의 엑스(X)에 "판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주말 경기로 향하겠다"며 출전 의사를 다시 밝혔다.
욘 람 역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징계 도마 위에 올랐다. 람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자 분을 참지 못하고 아이언을 바닥에 내팽개쳐 공식 경고를 받았다.
디오픈은 올해부터 선수와 캐디의 과격한 행동을 규제하고 벌타나 실격까지 부여할 수 있는 '선수 행동 강령'을 새롭게 도입했다. 경기 후 람은 경고 사실을 인정하며 "그렇게 격하게 반응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치열하고 열정적인 본 모습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코스에서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