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배경훈 부총리 "현행 독자 모델 지원으론 최상위 AI 개발 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0일 세계 최고 수준 프론티어급 AI 개발을 추진하며 현재 재정·GPU 지원 규모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 배 부총리는 베라 루빈 GPU 1만장 등 막대한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지분투자·SPC 활용 투자형 R&D와 원전·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 정부는 프론티어 모델과 별도로 연내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공공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배경훈 장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프론티어급 AI모델에 GPU 1만장 필요
"예산 3.5조 소요될 것"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급 인공지능(AI) 모델'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현재와 같은 정부 지원 규모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20일 밝혔다.

배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AI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관련해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지원 수준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6.07.20 wideopen@newspim.com

정부가 국내 산업 생태계의 AI 전환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은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에 대응할 수 있는 최상위 모델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독자 모델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프론티어급 모델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도 AI 스타트업 문샷AI가 앤트로픽·오픈AI의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다양한 입력을 동시에 처키하는 AI) AI 모델 '키미 K3'를 내놓으며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 부총리는 "독자 모델을 통해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한국도 세계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프론티어 모델에 도전해야 한다"며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자본과 컴퓨팅 자원이 필요해 정부 차원의 투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배 부총리의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프론티어급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베라 루빈이 약 1만장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가격으로는 구매비만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 독자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지원받는 GPU는 엔비디아 B200 기준 500~735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GPU 구매비 외에도 대규모 GPU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가동하기 위한 클러스터와 플랫폼, 냉각시설 등을 구축하려면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실제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현실적인 재원 조달 방안으로 기존 출연금 방식 대신 지분 투자나 특수목적법인(SPC)을 활용하는 '투자형 연구개발(R&D)'을 검토하고 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특정 기업에 대규모 자원을 몰아주는 방식은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과제를 단순히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도 책임을 지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GPU 투자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전력 확보가 꼽혔다. 수만장의 GPU를 안정적으로 가동하려면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왼쪽부터 구혁채 제1차관, 배경훈 부총리, 류제명 제2차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 부총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9년 약 8.4기가와트(GW), 2035년에는 15GW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면 원전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액화천연가스(LNG)까지 모든 선택지를 열어놓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경수로형 i-SMR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프론티어 모델 개발과 별도로 보안 특화 AI 모델도 추진한다. 대규모 GPU 투자가 필요한 범용 프론티어 모델을 당장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AI 모델에 보안 관련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시스템의 취약점을 탐지·점검하는 방식이다.

배 부총리는 "연내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보안 특화 모델을 공공 분야에 먼저 적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