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1일 경기북부 설사환자 살모넬라 내성을 분석했다.
- 320주 중 다제내성균은 26.6%였고 암피실린 내성이 41.3%로 높았다.
- 연구진은 혈청형별 내성 차이 확인으로 감시 필요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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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북부 설사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미국미생물학회(ASM)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에 게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북부 지역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 320주를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률과 주요 내성유전자 유전적 특성 등을 종합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살모넬라균의 특성을 규명해 향후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가장 많이 검출된 혈청형은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로 89주(27.8%)였으며 단상성 살모넬라균(Salmonella I 4,,12:i:-)이 65주(20.3%)로 뒤를 이었다.
항생제별 내성률은 암피실린 41.3%, 테트라사이클린 34.4%, 날리딕스산 3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320주 가운데 85주(26.6%)는 서로 다른 3개 이상 항생제 계열에 내성을 지닌 다제내성균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다제내성 살모넬라균 증가는 실제 환자 치료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 폭을 크게 제한할 수 있어 공중보건상 우려를 낳고 있다.
혈청형에 따른 항생제 내성 양상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는 날리딕스산과 콜리스틴에 대한 내성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단상성 살모넬라균은 테트라사이클린과 클로람페니콜 등에 대한 내성이 더 두드러졌다.
연구원 측은 이를 두고 "살모넬라균 혈청형에 따라 항생제 내성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유형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수준 분석에서 일부 균주에서는 주요 항생제 내성유전자와 항생제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대표적인 다제내성균 2주의 유전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이 균주별로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도 확인됐다. 이는 동일 지역·질환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이라도 내성 확보 경로와 유전적 배경이 다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이번 연구는 경기북부 지역 설사 환자에서 분리된 살모넬라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현황과 주요 내성균의 특성을 분석한 성과"라며 "연구 결과는 지역 기반 항생제 내성 감시와 감염병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2026년 7월 14일 온라인으로 공개됐으며 논문 전문은 DOI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