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3일 2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0.6% 성장해 연간 3%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반도체 수출과 소비·투자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율은 1분기보다 16.4%포인트 떨어지는 등 의존도와 둔화 우려가 나타났다.
- 정부는 중동전쟁·국제유가·환율 등 하반기 위험 요인을 경계하며 물가·취약계층·청년 일자리 등 민생 안정 대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0.6%(전분기 대비)로 전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정부는 목표로 한 연간 3%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중동전쟁을 둘러싼 긴장 재고조와 미국의 관세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가 2분기 성장을 견인했지만,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율은 전분기보다 16.4%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1분기 1.8%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의 충격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해 2021년 하반기 4.5% 이후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내수와 순수출의 기여도는 각각 0.3%p였다. 반도체 수출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수출을 밀어 올렸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도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와 정부 정책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히 높았다.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삼성전자 평택 P4와 SK하이닉스 M15X 등에 반도체 제조장비가 반입되면서 기계류를 중심으로 투자가 늘었다.
민간소비도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유류세 인하, 최고가격제, 기업의 상품권 환급 행사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출은 2분기 연속 경제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출물량 증가세는 둔화했다. 2분기 전체 수출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1분기 23.1%보다 낮아졌다.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율도 같은 기간 26.2%에서 9.8%로 16.4%포인트 떨어졌다.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4% 증가했다. 정부는 소비 증가의 배경으로 추가경정예산과 최고가격제 등 정책 효과를 들었다.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6조1000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됐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 0.7%p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구매금액의 20∼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 행사도 소비 증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2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5.6% 급증했다. 이는 1988년 1분기 이후 3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는 교역조건이 반영된 2분기 실질 GDI 증가율이 15.6%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경상성장률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1인당 GNI는 원·달러 환율과 하반기 경상성장률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만큼 변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홍해 봉쇄 위협에 따른 국제유가 재상승, 공급망 차질 장기화 우려도 하반기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 비상대응체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물가 상승 완화, 환율·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확충 등 민생 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